Fu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Fun ] in KIDS
글 쓴 이(By): blueyes (魂夢向逸脫)
날 짜 (Date): 2002년 10월 11일 금요일 오전 10시 07분 42초
제 목(Title): [펌] 자리양보



클리앙이란 사이트에서 퍼온건데.. 재밌지 않을수도..

----
자리에 대해서는 좀 또라이같은 사람이 간혹 보입니다. 

저같은 경우 고딩3때 전철에 않아 있는데, 
바로앞은 아니고 저쪽앞에 임신하신 분이(당근 여자분;;)가 서 계시길래, 
일어나서 않으세요 하고 엉덩이 들고 손 내미는데 누가 콱 밀쳐서 
넘어졌습니다... 

알고 봤더니 어떤 재수 더럽게 생긴 아줌마가 저 가는 줄 알고 낑구고 
들어오면서 저 밀친거죠... 

근데 제가 넘어졌음 미안하다고라도 하면 넘어갈텐데, 
그 아줌마는 X신 하는 눈초리로 처다보더군요... 

화가 났지만, 일단 말을 했습니다... 
"아주머니, 여기 몸 무거우신 분께 자리 양보해드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랬더니 하는 말이, 
"흥, 제가 애 뱃을때 양보 한번도 못 받아봤거든요... 싫네요.." 
하더군요... 

스팀 돌더군요... 줘 팰 수도 없고 ;; 
다행인지 주위에 사람들좀 있었었는데(쪽은 팔렸지만...) 
웅성웅성 하더니 한 아저씨가 
"이봐요 아줌마, 지금 그런소리 할 때입니까? 예? 방금 학생까지 밀쳐서 
넘어트려놓고 양심이 있는겁니까 없는겁니까?"(존대말 꼬박꼬박) 

그 아줌마왈, 정말 재수없게 그리고 천박하게.. 
"공공장소에선 좀 조용히 해 주실래요?" ㅡㅡ;; 
정말 죽여버리고 싶더군요... 헐... 

이번엔 전체적으로 욕이 웅성웅성 대더군요... 
'뇬'이 막 솓아져 나옵니다. 
"뭐 저런뇬이 다있냐?" 
"아줌마 망신 저게 다 시키네..." 
"미친뇬아니야?" 
뇬...뇬...뇬 
그와중에 딴분이 자리양보해서 임신하신분보고 앉으랬으나, 
태교에 안좋다고 생각하셨는지, 옆칸으로... 

하는 와중에, 아까 그분이, 
"에휴 몸팔아서 몸이 피곤한가보다.. 불쌍하다.." 하고 남들들으라는 
혼잣말투로 말씀하시더군요.(정말 이렇게 말했다는 ;; 딴건 좀 
변형이있어도..ㅋㅇ) 
그러니까 그 아줌마가 
"뭐에요? 뭐 저런 떼끼가 다있어...!" 
하더니 얼굴이 뻘~개져서 벌떡 일어나서 그 아저씨께 가더군요. 
제가 그자리에 잽싸 않았습니다 ㅋㅋ 
"이봐요 나한테 말 다했어? 엉? 자리차지한게 그리 대수야?" 
그아저씨 :"공공장소에선 조용히 합시다." 
그뇬:"뭐라고? 욕해놓고 그런소리 하면 다야?" 
그아저씨 : " 아니 댁은 누구신데 남한테 이떼끼 저떼끼하세요? 설마 저한테 한 
소리세요?" 
그뇬:"니가 그랫자나, 개x야 ㅊㄴ래매 나보고?" 
그아저씨 : "예? 그거 딴사람한테 한 소리인데요? 뭐 찔리시는거 있으신지요?" 
그뇬:"누구? 누구????" 
그아저씨:"여기.. 전화에다가...!" (사실 그아저씨 전화 쓰고 있지도 
않았음...) 
주위+저 : "ㅋㅋㅋ","바본가봐","저아저씨 잘하네" "피식" 등등... 소곤소곤 

결국 그뇬 얼굴 더 뻘~개져서 저 않아있는데로 오더군요. 
저는 그뇬 눈 빤~히 쳐다봤습니다... 
계속 웅성웅성... 

결국 그뇬 울음 터트리더니, "에이씨 뭐 이런게 다 있어...엉엉" 하더니 
훌쩍되다가 
다음역에서 후닥닥 내리더군요. 

그러니까 그아저씨 하는말 가관입니다 ;; 
"저 아줌마 때문에 내릴데에서 못내렸네요. 허허..." 

애들 말장난 같은걸로 저희 쓰는 말로 갈궈? 놓더군요 ^^;;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는... 
사람은 말빨과 임기응변에쎄고 봐야해요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