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WAN (구 태 완) 날 짜 (Date): 1994년06월20일(월) 23시31분51초 KDT 제 목(Title): 신혼여행지에서.. 한 경상도 신혼부부가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젓하게 호텔앞 오솔길을 거닐고 있었다. 한편 오솔길 옆 바위위에는 서울서 온듯한 세련된 차림의 신혼부부 한쌍이 하늘에 뜬 별을 보며 아주 작은 소리로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마침 경상도 신부가 그 얘기를 얼핏 엿듣게 되었다. 서울 신부: 자기야~ 저기 저 별이 더 이뻐? 아님 내가 더 이뽀오? 서울 신랑: 아이~ 그야 자기가 훠얼씬 더 이뿌지이~ 이말을 들은 경상도 신부, 쪼금 걸어가다가 자신의 신랑에게 살며시 속삭인다. 갱상도 신부: 자기야자기야! 하늘에 저 별이 더 이뿌나 아니믄 내가 더 이뿌나? 그러자 갱상도 신랑은 씩씩하게!!! 와!!! 저 별이 니보고 뭐라 카드나!!! (해석: 왜!!! 저 별이 너보러 뭐라고 그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