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Fun ] in KIDS
글 쓴 이(By): chisol (손데렐라)
날 짜 (Date): 1994년05월21일(토) 23시27분21초 KDT
제 목(Title): 키다리 아가씨..


* 후배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키가 207cm인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너무 커서 어느 남자들과도 교제를
할 수가 없었지요..그녀의 소원은 키가 적당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고민이 쌓이고 쌓여 그녀는 기도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부디 저의 키가 작아지도록 해주세요.. 흑흑..."
 그녀의 처지를 애처롭게 생각한 신은 그녀의 꿈에 나타나 이렇게 얘기했어요..

 " 밤에 기도를 하면 난장이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 그 난장이에게 결혼해
 달라고 청하여라. 그 난장이가 '싫다'고 할때마다 너의 키는 10cm씩 줄어들 
 것이다. 알~~~~~~겄느냐???? "

 그녀는 신이 시키는 대로 기도를 했어요..
 그랬더니 아니 이게 웬일이에요?? 난장이가 나타난 것이었어요.(구연동화같다..쫍)
 결혼해 달라고 했더니 난장이가 "싫어!"라고했어요.. 
 그러자 그녀의 키가 197cm가 되었어요...

 그녀는 기뻐서 다음날에도 기도를 했지요..또 난장이..결혼부탁..."싫어!"
 187cm!!!!

 다음날에도...기도...난장이..결혼..."싫어!"...크아...177cm!!!!

 이제 그녀는 고민에 빠졌어요..
 여기서 주저앉을 것인가...아니면 좀더 작아질 것인가....

 " 그래 ...결심했어! 한판만 더 뛰는 거야!!! "

그녀는 기도를 했어요...난장이가 나타났지요...
 " 부디 저와 결혼해 주세요...네???? "
 난장이는 삼일동안 이여자를 본것도 지겨운데 다시 결혼해 달라고 또 떼를 쓰니까..

 " 싫어! 싫어! 싫단 말이야!!! 알겠어?? 싫다구!!!!! "

 137cm가 되어버린 어느 불행한 여인의 슬픈 이야기야요...흑흑...




                                          프라구*8)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