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yjh (Yoon Jae Ho) Date : Mon Oct 12 10:07:13 1992 Subject: 고현정을 좋아하는 한 분의 글을 읽고.. 저는 여자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다고 자부하던 사람중이 한 사람입니다..이론적으로 연구하던 나에게 갑자기 실체의 여자가 다가왔죠.. 단지 모든 여자가 악마로만 느껴졌던 제게 다가온 그여자는 나의 관념을 산산히 부서버렸죠... 그 전까지 저에게서 여자는 동물과 같은 여자 이상의 여자는 없었거든요.. 그러나 실제의 여자는 나의 영역으로는 감당 못하게 우월했으니까요.. 이곳fun에 처음들어와서 여러글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저와 같이 생각하는 분이 있어 (여자는 악마) 동지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론적으로 저와 대등한 인물 같아요 .. 한번 이론만 듣고 싶군요.. 저 역시 이론은 누구 못지 않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