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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YOUnME (유 n 미)
날 짜 (Date): 1994년04월14일(목) 21시37분17초 KST
제 목(Title): [유미] 나도 영어 이야기 하나...



우리의 호프 X 군은 방학동안 머 할 일 없을까 하고

방바닥에서 뒹굴다가

"그래.. 결심했어!!" 한판 외친 후,

미국으로 배낭 여행을 떠났다.

15 일 동안여행을 하는 동안 돈이 쪼들려 마음껏 먹고 마시지 못하다가,

마지막 날 남은 돈은 가지고 멋진 레스또랑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가방 끈은 좀 긴지라 "성문 종합 영어"의 뒷쪽에 나오는

생활 영어를 외우고 있는 우리의 X 는 자신있게

먹고 싶은 것을 주문했다.


그런데, 이 멕시칸 웨이터는

주문이 끝나자, 무어라고 물어 보았다.

웨이터:  쏘세지  오어 베이컨 ??
(X)   -> (( 음 쏘시지를 먹고 싶은지 베이컨을 먹구 싶은지 물어보는 모양이군,,,
           좀 난 베이컨을 먹어야지..
         ))

X      : 아임 베이컨. ( 나 베이컨 먹을래... 그걸로 줘...)
웨이터 : 베이컨?? 홧?? 오 노....
X : (( 음 베이컨이 없는 모양이군. 머 이런 식당이 다 있나!! ))
웨이터의 무서운 표정에 쫄아버린 X 다시 말했다.

(X) : 노. 아임 쏘씨지. 유노? 아임 쏘쎄지.
웨이터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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