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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gazer (별)
날 짜 (Date): 1994년03월15일(화) 08시54분16초 KST
제 목(Title): 화장실 시리즈..


오랫만에 글 몇개 퍼 올립니다.

귀찮아서 두 개를 한꺼번에 보내요.
-----=-----------


 이승민   (sm2ms   )
화장실 이야기                                03/15 02:31   34 line

여자화장실에서...
여자분들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가장 난감할 때가 있습죠...
화장실 수는 항상 이용자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줄을 서야 되는디,
그 줄이 문젭니더...
내 앞사람이 작은 것면 다행인데...
큰거면 어쩍해?
당장 급하다면 정말 입장이 난처해지겠지요?
그럴때 앞사람이 들어간 사람이 작은 거인지 큰거인지
구별해내는 비법이 있습니다!

예 1)줄을 서있을 때....

     작은 게 급한 사람은 무의식중에 앞으로 상체를 굽힌다...
     큰 게 급한 사람은 당연히 상체를 젖힌다.
     이유는 잘 생각해보세요!

예 2)이미 들어가 있을 때...

     이때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데...
     문에 가만히 손을 대봅니다.
     혹자는 냄새로 판단을 한다는데...
     이미 들어간 사람이 변비라면 판단이 불가능...
     그래서 손바닥을 문에 가만히 대보면...
     작은 거 보는 사람은 몸속의 따뜻한 액체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온도 하
강!
     큰거 보는 사람은 힘을 주기 때문에 온도가 상승!

아시겠죠? 생활의 지혭니다..
남자 화장실은 큰 거, 작은 거 보는 데가 분리되어 편리!

읽고 금방 잊어버리세요! 
웃자고 한 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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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우   (luckCSJ )
^^# 동경여대의 화장실 풍경 ^^#               03/15 07:48   21 line

때는 AD 2021년-----
일본은 선진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안달이었다.
갖가지 정책중에서도 학문발달을 제일 과제로 하였다.
이곳,치열한 경쟁을 거쳐 전국의 수재들만 모였다는 동경여대.
적당히 졸업장만 손에 쥐고 시집만 잘가려는 자세를 가진 학생은 없었다.
모두 학문 연구에 열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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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더욱 열심이었다.
요즈음 그들은 한글의 구개음화 현상에 대해 집중 연구중이었다.
예컨데,<기역>이 <미음> 앞에서 왜 <이응>으로 발음되는지.....
밤낮없이 연구하였다.도서관에서,기숙사에서 ,식당에서,쉬지않고
연구하였다.학문에는 왕도가 없다.그저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심지어 그들은 화장실에 가서도 학문을 한다.
화장실에서 학문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자.
---우선,<학문>에 힘쓴다.
---다음으로,<학문>을 넓힌다.
---그리고,한사코 <학문>에 매달린다.
----
---그리고,<학문>을 닦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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