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cell (이병하) Date : Sun Sep 6 18:24:24 1992 Subject: 군대에서... 소대원들을 집합시킨 소대장. 평소완 달리 얼굴에 미소를 띠운채 피아노 앞에 선다. "음.. 제군들중에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 앞으로!" '아.. 소대장 동생이 여고3학년이라는 데 혹시...' 이와 같은 비슷비슷한 생각이 소대원들 머리를 스친다. 내가왜 진작 피아노를 안배웠던가.. 하는 탄식과 함께 몇명이 신나게 앞으로 나선다. "음.. 하나, 둘, 셋, 넷.. 그래 모두 네명이군." 아 이제 여기서 또 경쟁이구나.. 누가 피아노를 잘 칠까..라는 생각이 들기가 무섭게.. 소대장 왈, "너희 네명은 여기 있는 피아노를 강당까지 옮긴다. 실시!" .........................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