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SaiChim (Sai Chim I) Date : Sat Sep 5 08:17:27 1992 Subject: 마지막... 이제 최불암 시리즈도 끝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제가 새로 안 마지막 시리즈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 어쩌면 다 아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어느날 버스 운전사인 최불암이 더운 날씨에 지쳐서 힘들게 운전을 하고 있는데... 어떤 까만 양복을 입은 사람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버스를 타더니 요금도 안내고 맨 뒤좌석에 앉더랍니다... 더워 죽겠는데 무임 승차라니... 화가난 최불암은 운전대에서... 맨 뒤로 달려가. "손님, 요금을 내셔야죠!!!" 아, 그런데 이 까만 양복은 처다 보지도 않고 무표정... "손님, 요금 안 내셨다니까요!!!!" 그제서야 한 번 쳐다 보더니... "나 무서운 사람이야..." 이에 화가 난 최불암... "나도 화나면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씩~~ 웃으면서 가방을 열었다.... 그런데... 악~~~~ 그 가방 속에는 웬 시체가 담겨.... 그 가방안을 들려다 본 최불암은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그리고는 소리를 질렀다.. "아니, 이제 보니... 무임 승차가 2명이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