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koala (일용이) 날 짜 (Date): 1994년02월20일(일) 01시38분57초 KST 제 목(Title): 공중변소 이야기 아시는 이야기인지 모르것는디유... 서울 어느 한 달동네에서의 일이다. 이곳도 여느 달동네처럼 집집마다 그 흔한 화장실이 없어서 아침만 되면 볼일을 보기위한 사람 들이 공중변소 앞에서 길게줄을 늘어서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날, 오래 기다린 끝에 할머니가 자기차레가 되어 응아를 하러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열심히 응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무심코 아래를 내려다 보았더니 아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퍼질러 놓은 응가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고 그 안에는 구데기들이 꿈틀거리고 있는것이 보였다. 이것을 본 할머니는 구역질이 나서 "크윽! ㅤㅌㅞㅅ!" "크윽! 퉤엣!" 하고 가래침을 아래에다 뱉었다. 아, 그런데 이놈의 가래침이 입에 대롱대롱 매달려서는 끊어지지를 않는것이었다. 그 가래침은 길게 늘어져 수북히 쌓인 응가위 그러자 응가위에서 헤엄치며 놀던 구데기 한마리가 가래침끝 위에 살짝 올라앉았다. 그런데 갑자기 화장실 문을 부술듯이 "쾅!쾅!" 하는 소리와 함께 "아! 할머니! 빨리안나오고 뭐해욧!" 하는 고함이 터져나오자, 흠칫 놀란 할머니.. "흐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