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mrjung (언제나명랑만화) Date : Wed Aug 19 14:56:47 1992 Subject: 견딜 수 없는 욕망의 무거움 수녀원에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는 젊은 수녀가 있었다. 어느날부턴가 이 젊은 수녀는 바깥 세상의 속된 욕망이 되살아나 심한 번민에 휩싸이게 되었다. 궁리끝에 이 모든 욕망을 원장 수녀한탤極윰貂� 충고를 드기로 하였다. "원장 수념, 성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밤이면 잠도 오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이 욕망을 떨쳐버릴수가 있을까요?" 원장 수녀님은 이렇게 말했다. "뒷산에 올라가라, 거기서, 남자형상을 그려놓고 총을 한방씩 쏴라" 원장 수녀님 말대로 젊은 수녀는 남자가 그리울 때마다 뒷산에 올라가 총을 한방씩 쏘았다. 첨에는 마음이 후련해졌다. 그러나 곧 한방씩 쏘아도 도저히 성에 차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원장 수녀님을 찾아갔더니 그럼 두방씩 쏘라고 했다. 이런 식으로 두방이 세방되고 세방이 다섯방이 되었다. 어느날 뒷산에 올라 오연발 자동권총에 탄알을 장전하고 있는데 근처 숲속에서 귀청이 떨어질 듯한 총성이 울려왔다. 놀라 그곳으로 가보았더니 원장수녀가 이백오십발짜리 연발기관총을 쏘고 있었다나... 히히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