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ansan (곰돌이) 날 짜 (Date): 1994년02월08일(화) 08시28분41초 KST 제 목(Title): 과학원 가는길... 이글은 스포츠신문에서 읽은건데 실화래드라. 장소 : 대전역에서 과학원쪽으로가는 버스안(충남대경유) 등장인물 : 청년 1 , 청년 2 , 할머니 , 승객다수.. -------------------an an an an------------------- 만원 버스에서 할머니가 짐꾸러미를 들고 대전역에서 과학원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두젊은이가 거의 동시에 자리를 양보하며 일어서려 하였다.(우리의 예의바른 한국 젊은이...) 청년 1 : 할머니!!! 이쪽으로 앉으시죠.. 청년 2 : (거의동시에) 이쪽으로 앉으시죠.. 할머니 : 함 기특들도하구만 (하며 한청년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할머니 : (앉으신 할머니 서있는 청년 1에게) 어디가나 ? 청년 1 : 저쪽 충남대 에요. 할머니 : 학생인가 ? 청년 1 : 예 할머니 : 공부열심히 했구만 가기힘든 대학엘 다가구... 거기다 예의까지 바르니 성공할꺼야.. (다시 앞에 앉아있는 청년 2를 보며) 할머니 : 자네는 어딜가나 ? 청년 2 : 과학원에 갑니다. 할머니 : (처음들어 본다는듯) 어디라고? 청년 2 : 한국과학기술원에 다니고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 왈..) 할머니 : 그래 젊은이도 기특하구만... 공부 못하면 기술이라도 잘배워야지. 요즘은 기술만좋으면 대학졸업생 못지안다구..... 왠 기술 ??? !!! ----------------안산 안산 안산-------------------------= 우리의 과학기술원의 기술역군들 열심히 기술배우기를 ... 박사과정에있는 친구 박현철과 박태선의 안부도 궁금하구나 이글의 교훈 : 1. 양보는 가장 먼저하는게 장땡이드라~~~ 2. 할머니에게 과학원설명할때는 대학졸업 여부을 반드시 말해야 한다더라~~~~~~~~~~~~ -------------------------------------------------------- 수원에서 상훈이가 쪼금은 재미없지만 키즈에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