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jpark (Jung Park) 날 짜 (Date): 1993년09월25일(토) 05시45분48초 KST 제 목(Title): 돼지들의 소풍 X 세상에는 인물이 많습니다. 무리 중에는 신동 돼지만큼이나 똑똑했던 천재 돼지도 있었읍니다. 천재 돼지는 잘난체 하는 것이 삶의 낙이었읍니다. 아 나도 이 상황을 수습하면, 그 전설속의 돼지처럼 전설속의 돼지가 되겠구나 하고 잽싸게 손을 들었읍니다. '대장, 나는 이 모든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압니다!' 대장 돼지 역시 신동 돼지마냥, 또 한번의 혼란은 싫었나 봅니다. 천재 돼지가 미처 입을 열기도 전에, 대장 돼지는 천재 돼지의 목을 잘라 버리고 말았읍니다. '씩씩... 왠 돼지 새끼가 모처럼만의 평화를 깨려고 또 지랄이여? 씩씩..' 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씩씩거리는 대장! 아마 그도 갈데까지 간 모양입니다. '내 그럴 줄 알았지. 호호호.' 수수방관만 하던 신동 돼지의 속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