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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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smryu (류 상문)
날 짜 (Date): 1993년09월16일(목) 21시53분22초 KST
제 목(Title): 재미없을걸요.



어느 화창한 봄날, 한 신사가 대로를 걷고 있었다. 그때 맞은 편에서 기다란
운구행렬이 다가오고 있었다. 상여하나와 그뒤를 불독 한마리를 끌고오는 상주
.
그리고, 30여명의 남자들이 일렬로 따라 오고 있었다.
참으로 희한한 광경.
이에 신사는 기이하게 여기어 조용히 상주에게 다가가 물었다.
 "실레합니다만, 어떤 분이 돌아가셨습니까?"
 그 상주왈.
  " 내 마누라요!"
  "그런데 그개는 뭡니까?"
  "이녀석이 2주동안에 내 마누라와 장모를 물어 죽였다오"-너무 끔찍. 실화가
  아니므로 그냥 넘어갑시다.-
  "그래요?"

  신사는 불독을 유심히 바라보며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
  그리고는 조심스레 한마디..
  "저어~~~ 그개 좀 일주일만 빌릴수 없을까요?"
  "사례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이에 상주는 조용히 대답했다.
























 "저 뒤로가서 줄을 서세요!"


나도 줄을 설까하다가 줄이 하도 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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