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sundew (* 이두연 *) 날 짜 (Date): 1993년08월18일(수) 19시55분55초 KDT 제 목(Title): 송편제.. 송편제.... 이 기나긴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0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는.... 쿠쿵.... 충청도 작은 마을에 한 집안이 있었다.. 그 집안에는 송편이라는 딸과 그 송편이의 동생 개떡이가 있었다. 송편이는 그야말로 송편이었다. 송편이의 손을 거치면 모든 밀가루 반죽이 어여쁜 송편이 되었다.. 개떡이는 그야말로 개떡이었던 것이었다.. 개떡이의 손을 거치면 모든 밀가루 반죽이 못생긴 개떡이 되었다.. 떡으로 유명한 그 집안은 나라에서 커다란 잔치가 있을때마다 불려가서는 떡을 빚고 돌아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송편이와 개떡이의 아버지 왕떡이라는 사람이 생각하기를 송편이를 떡의 대가로 만들고야 말리라는 결심... 그것을 실천하기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약방에서 약을 구해와서 송편이에게 몸보신하는 약이라고 하고는 약을 주고서.... " 이년아.. 한을 품어야지 이쁜 떡이 나오는 벱이여 !! " 송편이가 약을 먹으려고 하자... 정과 음식에 굶주려 있던 개떡이는 송편이에게서 그 약접시를뺏어서 자기가 마셨던 것이었다.... 그러자 갑자기 개떡이는.. "으으윽... 내눈.. 내눈.. 내눈...." 이리하여 개떡이의 눈이 멀게 된 것이었다. 30년 후................................... " 석봉아...불을 끄거라.... 나는 떡을 썰겠느니라..." 휘리리리릭... 샥샥.... 우오옷!! 아니 이렇게 빠르게 떡을 썰다니? (둥가붕가~ 딩가딩가~;) 송편이의 아들 석봉이는 감탄을 할수밖에 없었다... 태어나서 이렇게 빠르게 어머니가 떡을 써는 것을 본적이 없는 그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화면이 바뀌면서) " 청아~~~~ 청아~~~ 오데로 간나 오데로 간나 오데가~ 오데가 ~~~" 개떡이는 약을 먹고 눈이 멀어서 헤메고 있다가 물에 빠졌다....... 그러자 지나가던 중이 말하기를... " 공양미 삼백석이면 시주의 눈을 부처님께서 낫게 해 주실것이오 " 이리하여 개떡이는 삼백석에 청이를 인당수에 빠지게 했다... --------------------------------------- 이 송편제라는 글은 서편제와는 관련이 없으며 절편제와도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이 송편제는 심청, 그리고 한석봉 의 설화의 모태설화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울랄라 ~ -----------------------------------------------------------------SuperSundew 과학기술대학 기숙사 마동 216호. Tel: 042-868-4598 E-mail addres : sundew@baram.kaist.ac.kr ---------------------- Ultra Super Turbo Mega Sound !!!!! SuperSundew (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