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un ] in KIDS 글 쓴 이(By): Rabbit (양소진) 날 짜 (Date): 1993년08월14일(토) 13시17분05초 KDT 제 목(Title): 어느날밤에 생긴일.. 》》그날밤에 있었던일 《《 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어제 밤에 본 그것이 아직도 기억속에 있는지 간간이 몸을 부르르 떨며 파래진 입술을 열었다.... "그..것은 하얀 거였어 분명히 춤을 추고 있었지.... 하..하지만 어떻게..그것이...그것이!!! 아...아..." 사건의 개요는 대강 이렇다... 이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김씨는 K고등학교의 수위였다 그는 술 버릇만 빼곤 언제나 친절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의 딸 또한 이 학교의 학생이었는데 언제나 그녀는 마음 깊이 다른 학생들로부터 열등 의식을 느끼고 있었던지 그의 아버지인 김씨에게 수위직을 그만두라고 수 차례 말해 왔었다 그러나 김씨는 그곳에 의지하지 않으면 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언제나 그런 딸을 보곤 김씨는 죄책감에 휩싸이곤 했었다.. 하지만 이런 사건이 일어 났으니.. 그날 밤에 김씨는 술에 취해 언제나 그렇듯 수위직을 그만두라는 자신의 딸을 아니 꼽듯이 바라보며 말했다.. "나가버려 이 XX야!! 이게 어디 아비 밥줄을 끊어 이 XX야?!!" "내가 나가서 돈벌면 되잖아요! 학교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돈벌면!!" "뭐..뭐야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야 이XX야!!!" 친구들에게도 언제나 버림을 받던 그녀가 이제 아버지 한테 까지 이런 일을 당했으니 그녀가 비관에 빠진 것은 너무도 당연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