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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bulee (이 병욱)
날 짜 (Date): 1993년08월11일(수) 16시15분18초 KDT
제 목(Title): 음...실화...II

 두달여간의 공백기간을 뚫고 공개하는 실화..

요플레가 처음 발매될 당시의 일화입니다..(믿거나 말거나..)

어느 몹시 더운 여름날 슈퍼에 들른 우리 일행은 요플레란 걸 발견했다.
당시는 요플레가 처음 판매될때이므로 그게 어떤 건지 몰랐을□
때 였으므로 호기심에 그냥 샀다.

근데..친구녀석이 한 스푼을 떠 먹더니 왈...

 " 엥..이거 상했쟈나....웩..웩.."
번갈아 맛을 본 우리들은 ..
 "엥..정말 상했네..웩.."
 "도저히 참을 수 없다..주인에게 따지러 가자...!!!"

"뭐....요플레가 상했닥꼬..그랄리가 엄슬낀데.."
 "먹어 보세요..상했지.."
한스푼 맛을 보더니..그 아저씨 왈...
 " 오매..마..진짜 상했뿟네..아이고..미안 하대이.."
"자 여기 새거 있으니께네..이걸로 바꿔 가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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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을 더 바꾼후에 우리는 발효유 맛이 원래 그런 것인 줄 알았다..
 근데...그때 슈퍼 아저씨의 마지막 한마디가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다..
 대리점에 전화를 건 아저씨 왈....
 " 마...상한 요프레가 한 빡쓰나 들어왔는데..우짤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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