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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 in KIDS
글 쓴 이(By): sbison (M.BISON)
날 짜 (Date): 1993년07월25일(일) 17시18분12초 KDT
제 목(Title): 아주 오래된 야그 1




우리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이바구들을 하나 씩 적을려구 합니당...

첨 들었을 때에는 정말 재밌는 야그들이었는데... 

세월의 흐름에 묻혀져가는 야그들... 다시 보면 새삼스러울 거라는 생각에셔...

조금씩 봐꿔서... 적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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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 탄  마릴린 먼로와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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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이 야그는 고등학교 1 학년때 수학 선생님이 해주신거였는데...

 수업시간에 정말 배를 쨀 번 했지요...



 마릴린 먼로는 집에 아주 예쁜 앵무새 한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물론 말도 잘했다.

그런데 어느날 먼로가 샤워를 하구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급한 김에

타올을 걸치고 나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혼자 사는 집이었고... 또 전화에 신경

쓰다보니 타올이 흘러 내렸다.  그 때 갑자기 이 앵무새가 "나는 봤다....

나는 봤다" 하는 것이 아닌가.  그 황당함이란....

 재빨리 타올을 추스리고 전화를 대충 끊었다. 그리구 앵무새에게로 가서...

 "너 한 번만 더 그러면 머리털을 밀어 버린다."

 그러나 앵무새는 주인의 말에 전혀 개의치 않고.... 심심할때 마다 '나는 봤다'를

외치는 것이었다.  이에 열받은 먼로는 이 예쁜 앵무새의 머리털을 밀어버렸다.

충격을 받았는 지 그 이후로는 앵무새는 아무 말이 없었다.

 며칠 후에 먼로의 집에서 파티가 열렸다.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그런데 그들의 관심은 모두 거실에 있는 우스꽝스런 앵무새에게 쏠렸다.

 그들은 그 불쌍한 앵무새 앞에서 자기들끼리 쑥덕댔다. - 먼로가 독한 년이라는둥,

원래 머리털이 없는 종이라는둥, 뇌수술을 받았다는둥, 나이가 많아서 탈모됐다는둥.

각가지 설이 나왔고, 앵무새가 말하도록 꼬드겼다. 하지만 앵무새는 아무 말이

없었다. 사람들이 아무리 말을 걸어 봐도 앵무새는 슬픈듯한 표정만 지을 뿐

아무 말이 없었다. 

 그때 갑자기 당시 잘나가던 율부리너가 늦게서야 도착했다. 율부리너가 거실에

들어서자, 그를 본 앵무새가 드디어 말문을 텄다. 앵무새는 큰소리로...

  
   
     " 니도 봤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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