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Vesta (조 정욱) 날 짜 (Date): 1993년06월23일(수) 03시28분43초 KST 제 목(Title): 미팅에서.... 천리안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재혁이입니다. 이 글엔 그동안의 저의 기구한 얘기가 담겨있어서 수많은 뭇 남성들을 눈물짓게 할지도 모르지요... 1. 외모조건이 최악이다. 이건 전편과 반대의 얘기지요. 먼저 사람을 만나면 우선 그사람의 얼굴을 보게 마련입니다만 그런데 초장에 기가막힌 다음페이지(리턴키) 연속출력(NS) 기타(Z) > ns 일이 발생하는 경우는 외모에서 생깁니다. 황의 대부분의 외모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 인어공주 : 앞에서도 예기했지만 황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어쨌든 얼굴과 몸매의 불균형은 생각 보다 심각한 문제로 흔한케이스는 아니지만 나보다 더 안정한(몸이 우람하니까) 자세의 여자와 길을 걷는다고 생각하면 절망이지요. b. 큰바위 얼굴 : 최근엔 모여라 꿈동산형, 혹은 인형극장 형 황이라고 다소 용어의 변경이 있습니다만은 누구나 고개를 흔드는 종류지요. 얼굴이 몸의 농담섞어 거의 1/3을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를 가짐으로서 왠지모르게 처음부터 불균형해 보이고 얼굴이 작아야 한다는 전통적인 동양미인관에 완전히 배치되지요. 대개 이런애들이 얼굴작은 친구가 있어서 그 큰 얼굴을 더 커보이게 하고 다니는 현상은 저로선 아직 설명할 길이 없는 황의 특성입니다. c. 연변처녀 : 대개 미팅이 집중되는 3월에 많이 발생하는 스타일로 TV에서 가끔 볼수있는 길림성혹은 연변 뭐 그쪽 동포 스타일을 말합니다. 대개 매우 전근대적이고( 다시말해 촌스럽고 ) 머리모양, 옷차림, 말투, 매너 등등 모든 것이 복고적인 사람입니다. 가끔씩 개선되는 경우도 보았습니 다만 원판이 어디갑니까... d. 바야바 : 설마 바야바가 뭔지 모르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바야바 라는 황은 큰덩치에 큰머리 그리고 새까만 피부를지닌 일종의 그레이트황을 말하며 거의 황으로 다가갈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황을 말합니다. 미팅에선 널린게 황이지만 바야바는 만나기가 힘드므로 혹 만나시면 잘해주시 기 바랍니다. 바야바는 사람을 안물어요... 지금까지 기술한 황이 외모로 판별되는 대부분의 황이며 앞으로 4가지는 더욱 완벽한 황이 되기위한 조건입니다. 2. 눈치가 없어야 한다. 대체로 황이 좍깔려서 앞이 안보이는 경우 남자측의 심한 동요와 그리고 당황해하는 주선자 그룹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만은 아쉽게도 황들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바로 앞에서 식은땀 흘리는 남자들을 앞에두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슬픈일이지요... 남자들 : 와! 오늘 미팅 끝나고 내일 경식이는(주선자) 한강에 둥둥 뜰거에요. 황들 : 왜요??? 남자들 : ( 경악하며 ) 아 아닙니다. 차라도 시키지요. 우린 칡차로 통일했어요. (주: 칡차 - 오늘 칙칙하다) 황들 : 칡차 맛있어요??? 남자들 : (이때 거의 혼수상태) 아 내 네 맛있어요... 우리 오늘 다같이 놀기로 하죠. 재미있겠죠 네?(갈구!) 황들 : 아니요. 우리 시간 많으니 따로 놀아요... 남자들 : (모두 절망으로 제정신이 아님) 저 제가 오늘 시간이 없어서 일찍 가야하거든요 죄송합니다... 황들 : 죄송하기는요 다음에 만나면되지요! 남자들 : (모두 거품을 문다) 경식이 어디 갔어!!!!!!! 극단적인 예지만 실화입니다... 3.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한다. 킹카와 황이 파트너가 된후 생각하는 바는 상이 합니다. 킹카 : 오늘 만나고 안만날 애니까. 나도 좀 써주고 잘해줘야지... 황 : 오늘 만나면 나한테 전화 안할거니까 오늘 좀 팍팍 뜯어 먹어야지... 대개 황과 하루를 보내면 재정피해가 막심해집니다. 예를 들면 피자를 먹으러 가자고 앞장서는 경우, 두번째로 옮긴 카페에서 파르페를 시킨다거나, 식사하러 가면 꼭 정식시키고 분식먹자고 그러면 싫다고 자르고 ( 꼭 점심에 라면 먹었다며 레스토랑으로 가는데 도대체 점심에도 라면 먹었는데 저녁에 비빔밥 먹으면 어디 털나냐!!! ) 그리고 제일 슬픈것은 '자 그럼 일어나지.' 라고 말하는 순간 300,000km/h로 계산대를 지나 밖으로 나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오늘 잘 먹었다며 다음에 자기가 사주겠다고 해서 꼭 소름이 돋게 만듭니다. 저도 관록이 붙어서 3시 혹은 6시 30분쯤 만나서 식사시간을 피하고 또 저 역시 철판깔고 난국을 헤쳐나갑니다. 4. 센스와 매너가 최악이다. 꼭 황들은 우스개소리를 못알아 들어서 사람을 무안하게 하고 또 옷입는 감각이 거의 마사이족 수준이라 놀랍니다. 음 대개 달랑 묶은머리에 굽없는 복고풍구두 헐렁한 청바지로 더욱 더 육중하게 보이고 꼭 뚱뚱한 황은 가로줄 무늬 옷입고 다니고... ( 도대체 거기에다 화장은 왜하는지 그것도 떡칠을...) 그래서 같이 걸으면 지나가는 이들이 모두 날 동정하는 눈빛을 전해줘서 날 비참하게 하고 또 황의 에프킬라향의 향수냄새가 질식하게 만듭니다. ( 어느 녀석이 남잔 향기에 약하다는 말을 해서 !! 잡기만 하면!! ) 거기다 대단한 심성을 지닙니다. 와플파이를 사줬더니 맛없다고 쓰레기통에 던지질 않나, 묻지도 않았는데 9시이후엔 전화하면 않된다고 하질 않나,( 그렇땐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걱정마 그 이전에도 안할께..' ) 뭐 얼마전에 어느남자가 친구이상으로 지내려 해서 짤랐다느니 ( 말이되는 얘기를 해야 믿어주는 척이라도 하지... 아마 어떤녀석이 친구로만 대하다가 킹카 만나서 가벼렸겠지...) 적어도 하루를 잘 보내기도 힘이듭니다. 5. 자신이 황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한다. 가장 중요하며 대부분의 문제파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습성입니다. 자신이 황이라는 것을 알면 미팅같은 것은 나오지도 않지요. 그러나 아쉽게도 황의 실체를 미국에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로 여기기 때문에 피해자가 속출하지요. 대부분이 암이나 에이즈처럼 쉬쉬하며 본인에겐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은 모르고 있다가 더 큰 충격을 받지요. 그리고 남자들도... 자신이 황이라는 것을 잘몰라서 생기는 일을 예를 들면 - 친구에게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졸라서 친구를 난처하게한다. - 어울리지 않는 행동 ex) 나시,미니스커트 입기해서 타인에게 혐오감을 준다. - 미팅했던 남자가 전화 안하는 것을 자기가 찬줄 안다. - 미팅의 실패를 단지 운없음에 돌리고 더더욱 열심히 나간다(으악!) - 주위의 다른 황들의 얘기를 하며 비웃는다. (자기도 바로 앞에서 비웃음 당한다는 것도 모르고...) - 괜히 킹카를 시기한다. - 잰 뭐 잘났다고 잘나가지... ( 그런는 넌 뭐가 못나서 못나가냐... ) 앞의 여러조건중에 첫번째를 갖추면 황으로서 손색이 없고 나머지를 겸비하면 완벽해집니다. 역시 제가 순서를 매기면 1-5-2-3-4의 순서로 중요하지요. 여러분 황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여기 나온 것을 확인하러 미팅하는 우를 범하시지 않으시길... 반응이 좋으면 황퇴치법을 쓰겠습니다.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