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duo (돌아온듀오) 날 짜 (Date): 1993년06월15일(화) 13시06분03초 KST 제 목(Title): 비오는 날에.. 으음..이건 최명길의 음악살롱에서..들은 이야기인데..약간 다름니다.. 그날은 하늘이 찌푸리더니 종례시간에..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고야 말았다.."할수 없지 모..집까지 걸어가야지.." 친구들과 나는 학교에서 걸어서..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비를 맞으며..처량히 걷고 있노라니..웬 남학생이 우산을 바쳐주는게 아닌가? 물론..내 미모야..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어서..졸졸 따라다니는 남학생 이 있지만..그래도..우산을 바쳐주려는 용기와..고마움에..나는 얼굴이 빨개지면서..고개를 들지 못했다..뒤에서 친구들의 야유소리를 들으면서 물론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만.. 한참을 가다가 갈림길이 나왔다..나는 용기를 내어서.."저어~ 저는 왼쪽 골목으로 가는데 그쪽은 어디로 가세요?" 하자.. 그 남자가 내 등을 탁 때리며.."누나 나야..누나 동생..누나는 집에 안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