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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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mily ] in KIDS
글 쓴 이(By): asadal (아사달~)
날 짜 (Date): 1998년 9월  9일 수요일 오후 02시 34분 56초
제 목(Title): Re: 할아버지의 손녀 잠재우기 비법


우하하...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곰 세마리"는 우리 세식구의 주제곡이기도 해서 더 재밌게 읽은것 같네요.

저는 180cm에 90kg, 제 집사람은 165에 45... 제 딸은 이제 6개월이고 아주 :)

귀엽거든요.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애기곰은 아이구 귀여워~"

딱 맞죠.

하루는 저의 어머니께서, 딸을 안고 이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있는 제 마누라에게

개사를 명하셨습니다.

"얘, 맨날 그노래 부르니까 너는 그렇게 점점 말라가고 얘(아사달을 손가락으로 

지명하심)는 마냥 디룩디룩 살만 찌잖냐..."

그래서 그 다음부터 우리는 바뀐 가사로 로래를 부르죠...

"아빠곰은 날씬해~"
"엄마곰은 뚱뚱해~"

노래의 힘으로라도 우리 부부의 체중이 정상화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 시기를 잘 맞춰서 다시 가사를 바꾸면 되겠죠?

"아빠곰은 적당해~"
"엄마곰도 적당해~"

혹 그때가 되면

"애기곰은 아이구 뚱뚱해~" 로 바뀔수도 있겠군요. 흐흐...

쓰고보니 저혼자 신났군요.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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