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mania (맛간미치) 날 짜 (Date): 1997년08월25일(월) 00시16분57초 ROK 제 목(Title): Re^2[summer] 학교 좋아졌나보다. 아마 절대 에스컬레이터는 안생길 겁니다. 그거 생기면 거기 다니면서 다리굵어졌다고 열받고, 나 채플 땡땡이 칠때(그당시 연대는 채플 의무 아니었음) 열라 뛰면서 헉헉대던 대학 동기들이 도시락 싸들고, 애들쳐업고(지금은 아마도 애엄마 일테니...) 안된다고 데모할겁니다. 억울해서리... 우리도 대학다니면서 2주에 한번씩 열역학 셤보고, 나머지 과목들도 장난아니어서 (것도 열역학은 토욜 오후 2시부터 저녁까지 open, close test로 나누어서 6시간 정도 봅니다.), 애인들에게 무지 걷어 차이고 '나만 이고생할 순 없다! 내 우리 아들도 꼭 기계과 보내서 이 고생을 맛보게 하리라!', 이를 악물고 결심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아마도 이대 선배들도 비슷할거 같네요. 하하~ 갓 스물을 맞던때, 시대 분위기 탓이었지만 많은 노래를 배웠었다. 나 보다 두살이 많은 그 형, 지금은 친숙하지만 그때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그 선배가, 술자리에서 늘 부르던 노래, "사계절의 사랑", 미성도 아니고 시원한 발성은 더더욱 아니었지만 심장과 젊음의 끓는피로 부르던 노래, 그 노래가 그립다. 그리고 한 구절 "여름에 이루어진 사랑은 마음이 굳센사랑, 바위를 부수는 파도처럼, 나의 아버지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