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lueyes (悲目&虛笑) 날 짜 (Date): 1997년07월26일(토) 08시46분50초 KDT 제 목(Title): Re] Year 2000 Crisis 프로그래머가 멍텅해서 날짜를 그렇게 만든것도 아니고 2000년이 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해서 그리 된것도 아닙니다. 컴퓨터도 진화를 해왔다는 것을 주지하신다면 이해를 못할 일도 아닙니다. 왜냐면 초기의 컴퓨터는 그야말로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해야만 했으니까 가능하면 메모리를 차지하는 양을 줄이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한거죠. 달랑 두자리 숫자에 필요한 양조차도 말이죠. 이것은 애플 시절을 생각하신다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럼 지금은 왜 이모양이냐.. 그야말로 그게 전통이 되어버린 것 아닐까 싶군요. 메모리에 점점 여유가 생겨도 프로그램 짜던 사람들은 버릇처럼 두자리만 사용해서 연도를 표지하고.. 요건 확실하지 않네요. 전 메모리가 풍부한 시대에 프로그램을 짜봐서. :) 그리고, 비단 프로그램 소스 고치는 것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가 이렇게 쉽다면 금방 해결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프로그램보다 훨씬 방대한 양의 데이타가 모두 두자리만으로 연도를 표시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문제는 은행 등에서 발생하는데 한 구좌의 한 입출금만 본다면 두자리 숫자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한 구좌에서 발생하는 모든 입출금 내역을 표시하기 위해 두자리 숫자를 아낀다면 그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모든 구좌를 관리해야 하므로 기억량을 줄이는데 크나큰 기여를 한 셈이죠. 근데.. 문제는 이 모든 데이타, 프로그램 소스만이 아니라,를 모두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도 만만치 않을 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죠? 아참.. 좀 때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빕매냐님 만갑습니다. 한동안 키즈에서 뵙지를 못해 신혼생활 잘 하고 계신지 궁금했는데, /도배/를 보니 왠쥐 반갑군요.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지만.. 뭐 그건 그다지 섭섭하진 않네요. 전 그저 님의 결혼전부터 흠모의 정을 품고 있던 사람이랄까? (이러다 가정불화가 생기면? 부군께 잘 얘기해주세요. 전 님을 한번도 뵌적이 없으니까. )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바라며, 신혼생활에 대해 무척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배가 아프더라도 님의 신혼일기와 같은 연재물(!)을 보고 싶군요. :) 행복하세요. Don't look at me, I'm rotting away. Don't tell me, your talk makes me weep. Don't touch me, I don't wanna be hurt. Don't lean me on, I'm falling. - uoy etah 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