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ilbert (딜버트) 날 짜 (Date): 1997년06월14일(토) 22시31분08초 KDT 제 목(Title): [뒷북] 졸업식 때 치장하기. 흠. 졸업할 때 치장이라. 여자들은 꼭 누구한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이뻐보일때 스스로 만족(?)하고 하루종일 가뿐한 마음이 된다고 한다. 난 졸업식때 여자들이 난리법석이라 해도 별로 욕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고 그런 사람도 있고 안 그런 사람도 있고 그런다고 해서 꼭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겠거니..하는 관대한 상상의 나래 역시 안 펼친다. 그냥 무관심이라고나 할까. 가끔 무시무시한 돈의 액수에 어이가 없을뿐.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서울대 보드에서 한두해전에 키즈에서는 꽤 알려진 최모라는 여자가 학사 졸업을 하는 데 어디가서 자기가 돈주고 머리하고 화장한 얘기며 옷 얘기를 올렸다. 이 보드의 논란을 보니 갑자기 그 얘기가 떠오른다. 그 때도 나는 이 여자도 이걸 뭐 자랑삼아 올리나..하며 그냥 지나치긴 했는데, 이대보드에서 누군가가 그런 글을 올렸다면 완전 시집잘가고 남자들한테 얼굴 잘 팔려고 환장한 x로 온갖 남정네들한테 죽사발이 되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서울대 보드에서는 글쓴이가 인지도가 있는지라 그런건지 그 여자한테 잘 보이려는 남자들이 많아 그런건지 사람들이 아주 조용하게 넘어가더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