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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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apeiron (앞의 이론)
날 짜 (Date): 1997년05월26일(월) 18시32분58초 KDT
제 목(Title): 2학기 시간표



가 나왔다.  본격적인 신청은 다음주부터.
원래 매학년의 1학기는 중간고사 이후에 축제다 뭐다해서 공부할 시간이 진짜 
없다고, 정신 제대로 차리지 않으면 학점 떡친다고 그러던데, 실제로 그럴 것 
같다.  황금같은 오월 마지막 주, 나는 아마 축제와는 별상관없이 지낼 것 같지만, 
내 마음이 내 생각같지 않아서 뒤숭숭하기는 마찬가지.

혹자는, 축제기간때 해둔 공부만큼 피와 살이 되는 건 없다고도 하던데.

다음학기 시간표보는 것만큼 설레이는 일이 또 있나 싶다.
18학점으로 어차피 신청학점은 제한되어있긴 하지만, 그 18학점을 채우기 위해 무슨 
과목들을 들을까 앞뒤로 넘겨보고, 시간 재보고 하는 것들이 참 재미있는 일이다.

지난 학기까지만 해도 내 취향위주로 시간표를 짰기때문에.. 학교내에서의 
동선이나 공강시간의 활용이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학기부터는 일주일의 
수업시간이 대체적으로 공평하게 짜여져서..
편했다.

시간표를 받아들고 다음학기 시간표를 짜보니 그런데 이게 왠걸, 너무 엉망이다.
학교를 하루걸러 하루 나와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본래 주체적 인간형과는 
거리가 좀 먼 편이어서.."수업시간"이라는 족쇄라도 있지않으면 끝간데를 모르도록
막가버리고 마는데..

이제는 교양이든 전공이든 어느정도 요령도 생기고했으니..대충 따져서 적당한 걸로 
내 시간표를 채워야 겠다. 아니면 첫시간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하든지.
확실히,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전에는 추후수정의 여지없이 시간표를 확정해놓고,
시작이 반.이라는 옛말에 따라 첫수업도 철저히 들었었는데.

글쓰는 것도..많이 구어체로 바뀐 것 같고. 


 
   -apeiron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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