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Luke (Skywalker) 날 짜 (Date): 1997년05월20일(화) 13시57분51초 KDT 제 목(Title): 도니님에게.. 마지막으로 드리는 글. 저의 기준에 비추어서, 맞지 않는 글을 무작정 비난하고, 허심탄회하게 말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답답하시군요. 지금, 도니님은 저의 글에 대해 일단 ' 부정' 적인 생각을 가지고 거기서 부터 출발하여, 글을 쓰시려는 것 처럼 보여서 드렸던 것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됐겠습니까 ? 저는 ' 이대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 ' 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저번글에 말했지요. 그 말은 님이 자꾸, 끌고가려는 방향인 ' 이대생 개개인' 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님의 말마따나, 각 개인이 삶의 방향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 할 권리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그 개개인이 모여서 형성된 ' 이대인 공동체'가 빚어낸 그 전체적인 양상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제가 누차 그러한 방향으로 말씀 드렸는 데, 님은 제대로 보려하지 않으시고, 계속 ' 이대생 개개인에 대한 비난은 무의미하다.' 라고 동문 서답 하시더군요. 이치에 합당한 반박이라면, 저도 기꺼이 수용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 님의 의도대로 제 글을 해석하시고, 거기에 근거하여, 비난' 하시는 태도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 논쟁할 때에는 상대에 대한 ' 개인적인 인간 됨됨이' 같은 것은 언급하지 맙시다. 어차피, 이런 글 몇 개로 그 사람에 대해서 알 수도 없고, 논쟁에는 하등의 상관도 없는 것 아닙니까 ? 애초에 저더러 ' 순수한 사람'' 이라느니 하다가, 저의 글 하나를 보고, 또 ' 순수한 사람 이라는 거 철회' 하는 식의 글은 쓰지 말자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