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gamong () 날 짜 (Date): 1994년08월09일(화) 11시05분14초 KDT 제 목(Title): 라이온킹 예고편에서 본 심바의 귀여운 모습이 눈에 어른거려서 몇주전에 예매씩이나 해가지고 라이온킹을 보았다. 사실...예고편을 안 보았었데도 디즈니만화의 열렬한 팬인 내가 라이온킹을 놓쳤을리 없지만...이번 영화만큼 힘들게 본것도 드물것이다. 줄라이님은 그렇게 쉽게(놀랄만한 시간에 영화관에 도착하긴 했지만) 라이온킹을 보시다니... 나는 서울극장에 일요일것을 금요일날 예매하러 갔다가 못사고 신촌에 돌아와서 녹색극장에 딱 그회것만 표가 남았길래... 겨우겨우 사서 봤는데...쩝~ 어렵게 본 이야기 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아닌데... 아무튼...그 영화는 내용보다도 그 분위기에 압도당하는것 같다.. 요 근래에 그렇게 슬픈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가만히 생각해보면 별로 울 일도 아닌데.... 그래서 내 자신에 대해 너무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july님도 우셨다길래....:-) 하여간...라이온킹은 그 영화보다도 개인적으로 더 많은 사건을 일으킨 영화라 인상깊게 남은 영화였는데,....july 님이 혼자 보셨다길래...몇자 끄적끄적... 근데 요즘은 볼만한 영화가 또 모가 있을려나.... 근데.....요즘은 볼만한 영화가 또 모가 있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