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4년08월07일(일) 16시45분31초 KDT 제 목(Title): 한심한 일요일... 맑은듯 하다가도 갑자기 깜깜해져서 빗방울이 후드득 거리기를 몇 번.. 더위는 전혀 가시지가 않고...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마냥 답답하기만 한 마음에 또 키즈에 들어와서 어슬렁거린다... 바로 손 닿는 곳에 전화기를 두고도 전화를 걸지 못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어줍잖은 내 오기일거다.... 푸~ 오랜만에 얘기를 나눈 두 사람이 고맙다... 그렇지만 톡을 끝내고 난 지금은 더 답답하기만 할뿐... 이 여름이 내게는 너무나 길고 답답하기만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