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hjchoi (최 항준) 날 짜 (Date): 1994년08월06일(토) 22시59분40초 KDT 제 목(Title): re] 마담뚜와 졸업앨범 마담뚜야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결혼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 인식하니까 자신들의 소개하는 결혼의 당사자가 사람으로 보이겠습니까? 그 사람들에겐 이대 졸업앨범이 자신들의 상품을 소개한 카탈로그 쯤으로 생각될지도 모르는 것이겠죠... 설사 리플님이 이야기하신 것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좋은 상품만을 고객의 눈에 보이게끔 하여 좋은 이미지를 창출해 내는 것이 그들의 목적 아니겠습니까? 설마 리플님의 얼굴이 검은 테이프에 납작하게 눌려져 일등신부감의 대열에서 제외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실제로 그런지 궁금하시다는 것은 아니시겠죠? 마담뚜들이 졸업앨범 사진에 검은 테이프를 붙이든 말든 그것은 그들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카탈로그를 보고 자신 또는 자신의 아들이 평생을 같이 살아가야할 인생의 반려자를 고르는 것도 그들의 자유이고요... 다만 분개해야 할 것은 자신이 그들에게 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모욕감이 아닐까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