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macho (박준영) Date : Thu Dec 3 19:42:15 1992 Subject: 지나가는 길손이 한 자 적습니다. 지금 기말고사 기간인데.... 원래 공부 잘하는(?) 사람은 시험기간에는 머리 식히느라 책 안 읽는다고 하죠. 어찌되었건 이몸은 지독히도 공부하기 싫어 지금 여기 키즈를 방황하고 있읍니다. 슬쓸히... 키즈에는 가을의 찬바람만 부는구려... 음! 비비에나 들어가 볼까나. 안보이던 비비가 생겼네, 이화(?) 으... 역시 여기도 이화여대생의 글은 드물고 고독한 늑대들의 예기를 바라는 글뿐이구나... 생각있는 이화여러분... 그런 늑대들의 굄에 빠지지 마시고, 우리 한번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준영이랑 이야기를 나눕시다. 원래 아들고 딸 구별말고 하나만 나으라는 것은 소아적인 발상입니다. 적어도 인구가 2억은 되어야 나라가 힘(?)이 생기는 거 아닙니까? (갑자기 무슨 소리야). 어쨌든 그 누구처럼(대선후보중의 한사람) 두서는 없지만, 비비 탄생을 축하합니이......다. 우리모두 깨끗한 한표를 행사합시다??? 남쪽이지만, 몹시 추운 포항에서 박 준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