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헐Hull歇) 날 짜 (Date): 1994년05월21일(토) 04시19분11초 KDT 제 목(Title): 렌즈 이야기들.. 내가 아는 어떤 여학생은 렌즈를 끼는데 약간의 결벽증이 있다. 그래서 렌즈를 삶다가 5개 홀랑 태워먹었고 10번쯤은 박박 문지르다가 찢어버렸다. 한번은 손으로 문지르다가 손톱에 의해 기스가 갔던 모양이다. 그걸 끼고 있으니 각막을 자극해서 병원신세 일주일간 져야했었고.. 두번째 얘기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영광에 얽힌 실화다. 경기도중 렌즈가 빠져버린 모양이었다(김선수는 렌즈끼고 농구함) 갑자기 경기는 중단되고 양팀 선수들이 15분동안 바닥을 더듬어 찾으려고 했으나 실패. 김선수는 초점 안맞는 눈으로 경기를 계속 해야만 했었다. 링 크기도 달라져 보일거고 거리감각도 그렇고, 난시였다면 링이 두개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좌우지간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 2개를 막판에 그 눈으로 모두 성공시켜 경기에 이겼다는 야그가 전설처럼 전해져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