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queenka (은방울꽃) 날 짜 (Date): 1994년04월28일(목) 11시09분49초 KST 제 목(Title): 떡땀 (덕담? 아마도) 윗 글의 내용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줘서 기쁘네요. 근데, 프레위스가 뭔감? 혹시 은방울꽃의 전설을 아시나요? 옛날 옛적에, 봄의 여신이 지상에 봄이 왔다고 생각하고 내려왔대요. 근데, 생각과는 달리 아직도 추웠었대요. 그래서,봄의 여신은 생각하기를 "네가 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전령이 되어라" 하며, 자신의 옷을 찢어 눈을 담고는 기도를 했대요.그 이후 그 여신의 녹색 옷에 담긴 눈은 작고 예쁜 꽃이 되어 항상 봄이 오기전 눈이 가득한 추운 산위에서 "봄"이 곧 온다는 소식을 전하게 된 가장 빨리 피는 꽃이 되었대요.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전 은방울꽃을 그 외모나 이러한 점에서 높이 사고 사랑한답니다. 추위에 숨 죽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약하지만 작은 용사. 바로 이화인들이 그러한 역할을 담당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뭐 나는 그런감? 아휴! 사는게 뭔지 어떤 이는 그런게 삶이라지만, 뭐 좀 재미있는 것 없을감? 이거 또 횃소리 한 것 같기도 한데( 봄 다 간 마당에) 그냥 내가 그렇게 좀 살 고파서...... 잘 안돼 사실은~ 아이고, 이번엔 만사 제끼고 축제나 가야겠다. 가서 참신한 93 학번 헌팅이나 해 야지. (비밀이니까 얘기 말어.) 하여간,어줍잖은 말 여기서 끝낼래. 고로 결론은, "잘 살아보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