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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a�)
날 짜 (Date): 1996년01월23일(화) 15시21분44초 KST
제 목(Title): [남녀 평등을 위하여 1] 고교 입시 문제...




한때,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다가 이제 잠잠해진, 여학생 고득점자의 고등학교 입시

실패 문제(?)에 대해 몇가지 얘기해보자.


문제의 원인은, 고등학교 연합고사에서 서울지역의 경우, 남자의 커트라인이 117점

수준이었고, 여자는 138점 수준이었기 때문에, 남자는 117점짜리도 고등학교에 진

학하는데, 여자는 137점을 받아도 고등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학생 및 학부모가 교육감을 찾아가 농성을 벌인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우리때만 해도(83년도 입시) 그 차이가 겨우 2점이었는데, 서울지역에서 이제는

21점이나 차이가 난다는 것에 우선 놀랠 뿐이다. 다행히 인천은 남녀 모두 커트라인

이 같아서 별 문제가 없다는데, 난 이게 전국적으로 동일한 커트라인을 적용하는

것인지 알았더니, 각 지역별로 다른 것이었다.

어쨌든, 이러한 지역별, 성별 커트라인이 생기는 이유는, 각 지역에서 성별로 고등

학교의 학생 수용 인원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인문계쪽(현재까지 말한

것은 전부 인문계쪽에 해당되는 문제들이고, 앞으로도 그렇다.)에서 남학생은 수용

능력이 많은데, 여학생의 경우는 적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


학부모들의 농성에 대해 교육부(?)에서 말하길...


        "여학생하고 남학생하고 어찌 같은 화장실을 쓸 수 있습니까?"

라고 변명을 했다한다. 이러한 대답은 이전부터 정부가 어떤 일이 발생했을때의

대처방안에서 꾸준히 보여준, 근본 원인을 무시한채, 이상스런 원인으로 갖다 둘러

대기식 대응방법을 또한번 보여준 것이다. 화장실때문에 생긴 일도 아닌데... :(


이에 대해 항의가 또 들어오자, 이번에는,

        "현재는 이렇게 차이가 나지만, 99년도쯤 되면, 여학생 수가 줄어들어서

        제대로 다 수용될껍니다."


라는 발언을 했다. 그런다고, 이번의 피해학생들의 학부모가 물러가리??? 99년도에

해결되는 것은 까마득한 미래인데???


그러자, 마지막으로...


        "실업계까지 합하면, 여자나 남자나 진학율은 비슷합니다. 실업계쪽은 여자

        가 더 진학을 많이 하니까..."


라고 했단다.


정부에는 재밌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아니면 띨띨하던지... 그런 대답한 사람...

지금 어떻게 지낼까? 문책은 없을까???


어쨌든, 어제 모두 구제된다는 보도를 보니, 어느정도 다행이란 생각은 들지만, 교육

의 기회가 남녀따로 주어져왔다는 것(화장실 문제때문에...)에 안타깝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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