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oznara (말세교주) 날 짜 (Date): 1996년01월01일(월) 20시16분10초 KST 제 목(Title): 그리고 보신각 종소리. 보신각에 종소리를 들으러 갔다는 사람이 여기 이 보드에 또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나 역시 낭만적인 생각을 품고 종각으로 뛰어가서 들리지 않는 종소리를 들으며 스티로폴눈을 맞아가면서 눈물을 흘리고, 사람들에게 떠밀려가면서 아주아주 감격적인 새해를 종로의 한복판에서 맞이했던 것이다. 같이갔던 사람중에 신년에는 술을 꼭 끊을꺼야라고 외친 어여쁜 여학우가 있었는데 과연 그분도 빠모씨처럼 쇼부를 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즐거운 새해는 랩에서의 꿀꿀한 1월1일저녁으로 이어지고, 집에 몬간 짜롱은 추위에 떡볶이만 먹으면서 슬퍼하더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유 여러벙. 그리고 신정에 보신각에 가려면 적어도 한시간정도 일찍 가시기를. ps) 파모씨. 자기 목소리 넘 멋져유. 성우하시지 그래유? 아니다. 얼굴도 이쁘니까 땔런트해유. 그리고 난 비웃은 적 없어유. 감탄의 웃음이었는디. @파모자기의 intoxicated 목소리에 반한 말세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