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10월19일(목) 07시08분24초 KST 제 목(Title): 눈이 작아서 (?) 슬픈 유제니 2 나와 함께 독비평 중간시험을 없애라는 아이들의 압력을 받았던 친구는 타학교에서 청강하는 수업때문에 미리 갔었더랬다. 수업이 끝나기전에. 지난 시간에 열심히 교수님께 쫄라봤지만 " 여러분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웃으시던 착한 얼굴은 싹 사라지고, 시험을 꼭 봐야겠다는 둥 중간시험까지 report 를 내라는 둥 사람을 황당하게 해도 유분수지,증말 !! 계속 쫄라볼려고 했는데 " 재임용이 걸린 문제고...중얼중얼 " 이런 말씀을 하시는 통에 넘 불쌍한 (?) 생각이 들어서, " 그래,교수님 밥줄까지 위협할 수는 없지. " 그럼 중간시험을 11월에 보자는 양보까지만 받아냈었다. 이 사정을 친구에게 말했더니만 대뜸 " 야 ! 너 미인계를 쓰랬더니 뭐했어 ? " " 뭐 ? 하하하 ~~~~ " " 너,지난 시간에 선생님 보고 웃었구나 ? 다 좋은데 웃지는 말랬잖아.~~ " 잘은 모르겠지만 눈을 인위적으로 커지게 만들더래도 하하 ~~ 웃으면 난 분명 눈이 보이지 않을거다. 휴강도 못시키고 독비평 하나 들으러 학교가야 되고. 으이구 ~~ 교수님이 꽉 막혀가지고. 시험보고 안보고 그정도의 재량권도 없나 ,전임은 ? 최민숙 교수님이랑 다니실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 최민숙 교수님에게서 지난 1년동안 독문학사를 들으면서 피가 마르는 줄 알았다.발표에,report에,단어에,zusammenfassung에.수업시간엔 사람을 달달 볶더니만 시험은 황당할 정도로 쉽게 내시는 바람에 , " 도대체 이게 변별력이나 있을까 ? " 걱정을 해야만 했다.) 절대로 웃지않고(?) 잘해봐야지. 시험범위라도 줄여야 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