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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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10월14일(토) 10시19분35초 KST
제 목(Title):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 끄적끄적..



친구가 그런다.

" 유제니,있잖아.난 너가 내맘에 안드는 사람이랑 연애하면 극구 말릴거야."

" 어떻게 ? "

" 어,그 사람이 잘 생겼으면 기생 오라비냐고 그럴거고 못생겼으면 어케

  그따위 사람이랑 다닐 수가 있냐고 그럴거고 키가 크면 전봇대같이

  키만 크고 속없는 사람아니냐고 그럴거고 키가 작으면 너 애가 눈이 왜 그 모양

  이냐고 할거야.성격좋으면 제비 아니냐고 그럴거고 안좋으면 생긴대로 논다
 
  그럴거고...기타등등."

" 지집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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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에 글을 자주 올리면 몇몇 사람이 보드를 독점하고서 다른 사람들 소외감

느끼게 한다 그러고 한동안 뜸하면 이화보드 주인들은 모두 어디가고 객들만

보드를 지키고 있냐 그러고 혹 마음에 들지않는 글에 반박이라도 할라치면

과민반응 아니냐 그러고 내버려두면 보드주인들은 어디에 꼭꼭 숨어서 가만히

보고만 있냐 그러고.

(한동안 다른 보드에 글을 몇 개 올린 적이 있었는데 심지어 어떤 분은 

 이대보드에 더 충실하는 게 낫지않겠냐는 진심어린 (?) 충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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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날 모욕하는 글들을 접하기도 했고

guest 글들 갈무리도 해봤고 

다른 이들의 글에 반박도 해봤다.

그러면서 내가 얻은 결론은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글들에 대해선 철저하게

치지도외 원칙을 적용하자는 거였다.

물론 마음은 불편하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더 많은 이들의 글을 접하면서 또 다른 결론을 얻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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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보드에서 소외감 비슷한 걸 느낀다는 얘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난 그분들에게 그건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는 얘기를 하고싶다.

줄라이 언니가 날 " 유제니님 " 이 아닌 그냥 " 유제니 " 라고 부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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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이 걸렸다.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글을 올리고 아이디가 눈에 익고 얘기도 주고받고 그러면서 서로를 알게 되는거다.

몇 번 보드에 들러보고는 섭섭하다는 얘기를 하면 

오히려,정말 듣는 내가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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