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  푸르니  �€)
날 짜 (Date): 1995년10월12일(목) 23시25분10초 KST
제 목(Title): >>게스트...


   '손님을 구박하는 곳'이 아니라... '손님의 글이 자주 지워지는 곳'이 보다
바른 표현이겠지요.  건물 자체의 결함은 아닐 테니까요.  글을 지우는 주체는
이 게시판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한에서는 이곳의 보대님도 
아니시구요.  그 주체가 누구(들)인지, 그 목적이 '정화'에 있는 지는 
지금으로서는 알려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비이화인을 구박하는 풍토에서 비롯된 것은 아닙니다.  글이 배타성에 
기인하여 (이화인에 의하여) 삭제된 건 아닐 거예요...  지워진 글에는 명백한
이화인의 글들도 있었답니다.

   이곳의 많은 글들이 보여주는, 서로를 아끼고--단지 키즈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담긴 정을 주고받는 모습.  이러한 공동선이 있는 반면, 글들이
해명없이 지워지는 경우의 공동악으로 분류될 모습도 있습니다.

   일반적 성격이 '공동선'의 범주 안에서 정해진다면, 바람직한 게시판의
모습으로 '공동악'을 없애며 이끌어 나갈 절대 권력은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부정적인 면을 개선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더라도 자체정화의 결과로 공동선에 가까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입니다.  인위적인--대중의 흐름에서 떨어진--조작은 설령 긍정적인 
것이라도 초기의 부자연스러움이 언젠가는 고개를 들어 조직 자체를 붕괴시킬
수 있지요.  (전 구 소련 연방의 붕괴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합니다.)

   줄여 말씀드리면, 명확하지 않은 가정은 개인의 마음에 담아 두고, 가시적인
부조리는 공동으로 하나씩 없애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태도입니다.  가치관에 따른 하나의 논쟁을, 발전적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논쟁'의 장점을 감정이입을 통해 잃는 건 정도에서
벗어나는 일이지요.

   기본적인 마음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면 좋겠어요...  모두 이 게시판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덧붙임: 이화 비비에스로는 arch.ewha.ac.kr이 있지만...  아마도
           재학생에 한해 ID를 열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학교(안내 360-3114)에 직접 연락해 보세요.

           다른 게시판으로는...아시겠지만...천리안과 하이텔에 있다고
           들었어요.  혹시 ID를 갖고 계시면 go ewha를 해 보세요.


                                              -- 푸르니~

                                   Psychology as a tool of harmon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