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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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  푸르니  �€)
날 짜 (Date): 1995년10월05일(목) 18시49분19초 KDT
제 목(Title): 친구의 전화 (부제: 키즈의 활용사례)


 따르릉~~

 친구의 전화.

 근 일주일만의 통화였는데...  요금이 비싼 낮이라

 (서울가서 봤는데... 천원당 48초인가 그랬음)

 어떻게 지내는지 브리핑을 듣고 나니 오분이 후딱.

 스터디에, 다른 과 전공과목 세미나에, 스터디에,

 의상발표횐가 모델 제의를 받아서 그거 연습중,

 잘 하면 내년엔 캐나다에서 재회할 지도~~ :)


 암튼,

 수업 얘길 듣다가, 번개같이 머리를 스친 기억 하나.


 "너 좋겠다."

 "응?  뭐가?"

 "독소설 중간고사 안 봐서~~"

 "어?!?!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치, 너랑 관련된 소식인데 그정도야~ ;)  "

 "???"

 근데 문제는, 중간고사 대신 무슨 발표를 하는 거 같은데...

 그게 바로 내 친구 몫인가 보다.  얼마나 잘 했는지 나중에

 유제니님꼐 물어볼까나...:)

 앗!!!

 유제니님 점심 사주라고 말하는 거 까먹었다 :(

 으이그, 바보.


 난 열한 시간 뒤 독어 시험.

 밤을 샐 참이어서,

 "오늘 늦게 잘 거야?  내가 밤에 전화할께."

 아침에 점심 얘기 꺼내야겠다.  아니, 꺼내지 말까.

 자칫하면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푸르니의 비리를 

 파헤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X)


 열심히 지내는 친구의 모습.

 나까지 행복한 걸--네게 있는 건전한 열정을 함께 기뻐할께.

 그리구 나두 열심히 할 거다!


 공부하며 듣는 사이먼과 가펑클이 참 감미롭다.


 시험을 잘 볼 것만 같은 즐거운 예감.  :)



                                          -- 푸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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