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dryad (나무요정) 날 짜 (Date): 1995년10월01일(일) 23시00분09초 KDT 제 목(Title): FRAILTY, THY NAME IS WOMAN. 영국정통 캠브리지 세익스피어 극단 'HAMLET' 내한공연 26일부터 내내 공연이 있었는데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 못보고 있었더니 표사서 봤으면 억울했을뻔했네.. 30,000원짜리 꽁짜표가 생겼으니...오늘 7시공연이 마지막이였는데 4시공연을 봤더니 대강당이 정말 썰렁했다. 2층맨앞에 앉아서 난간에 턱을 붙인채 어떻게든 한마디라도 알아들어보자는 투철한 정신을 가지고 열심히도 봤것만... 어째그리 안들어오는지... 원어연극의 묘미를 맛보라는 해설자의 말이 무색하게 답답함만 가득하더군. 으~ 보면서 내내 절실히도 느낀건 영어공부 열심히 하자는 그 한마디..:) 하지만 참 재밌게 본것 같다. 마지막에 왕, 왕비, 오필리아의 오빠(이름 모르겠음 :) ), 그리고 햄릿까지 죽음에 이를 때 가슴이 뭉클했으니까.. 옆에 친구랑 두손 꼭 붙잡고 '어머머..이를 어째.. 너무 불쌍하다...' 요러면서... 학교내에서 이런 큰 행사를 볼 수 있어서 무지 좋았고.. (포스터 한장 뜯어올 수 있어서 더좋았단 소린 차마 못하겠군...:p) 갈수록 느끼는 거지만 내가 졸업할 때가 되가니까 학교가 너무 좋아지고 있는것 같다. 졸업하기 싫여~ 음... 참고로 오늘 배역중에 왕비는 참 이뻤음. 햄릿은 키는 컸는데 너무 말랐구... 정말 의아했던건 햄릿의 연인 오필리아역을 맡은 배우를 보면서 내내 왜 '닌자거북이(개그맨 중에 누군데 이름을 모르겠네..쩝~)'가 나와서 연기를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는거...: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