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Bluish (별똥별) 날 짜 (Date): 1995년09월21일(목) 12시02분29초 KDT 제 목(Title): 청거북이 키울때는요.... 사촌동생이 우리집에 청거북이 두마리를 가지고 온것은 금년 1월 1일이었다. 새끼들이었는데.. 처음엔 먹이도 안먹고 잘 움직이도 않았는데 이것은 거북이들이 겨울엔 동면을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10'C 이하경우에는 동면을 한다고 한다..) 한 4월까지는 둘다 잘 크던 녀석들이 언제부터 인가 한마리가 잘 먹지도 않고 입에 거품을(?) 자주 물곤 했다. 알아보니.. 거북이가 감기가 걸린거란다.. 후후.. 그러니까.. 울엄마처럼 냄새가 난다고 베란다에다가 오래 두면 안된다. 그리고 사촌동생은 거북이 어항을 자주 신문이나 그런걸로 덮어주곤한다. 거북이가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그러던 한마리 거북이가 지난주 일요일 아침에 죽었다.. 그전날 밤에 아무리 건드려도 꿈쩍도 않고 눈만 뜨고 있어서.. 엄마한테 거북이가 이젠 진짜로 죽을꺼 같다고 했더니.. 일요일 아침 늦게 자고 일어나 보니.. 진짜로 눈을 감고 죽어서 아빠가 묻어주었다고 한다. 아파서 먹이를 먹지 못하고 죽을꺼 같을때는 엄마랑 둘이 눈물을 글썽였는데.. 막상 죽은 거북이를 못봐서 그런지.. 눈물이 나진 않앗다. 남은 한마리라도 잘 키워야 하는데.. 그애도 친구(?)의 죽음을 아는지.. 먹이를 통 먹질 않더니.. 어제는 마른 오징어를 잘게 잘라주니깐.. 조금 먹었다.. 거북이 잘 키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