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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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ccho (파파게노)
날 짜 (Date): 1995년09월20일(수) 11시11분26초 KDT
제 목(Title): tgsong님께 드리는 말씀



kids에서 포스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임을 여러

차례의 설전들을 통해 보아왔지만 이렇게 실감해 보기는 처음입니다.

우선.. tgsong님께 말씀드립니다. tgsong님께서 말씀하셨듯이...


> 여자들은 다들 그렇게 끼리끼리만 어울리나요?
 
> 아니면, 소개팅이나 미팅할 때만 그런 사태가 벌어지는 건지......
 
> 여자들 말로는 미인 선발대회는 남자들이 만들어 낸 여자들을 상품화하는
 
> 악습의 하나라고 주장하는데, 혹시, 당사자 자신들이, 여자들 끼리 조차
 
> 외모에 너무 신경써가며 친구들을 사귀지는 않는지......
 
> 참고로 말하면, 남자들은 전혀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거나, 아예
 
> 무감각하다고 볼 수 있지요. 물론 내 경험상......


저도 tgsong님처럼 그런 부분에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제 나름 

대로 그에 대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tgsong 님에게 ( 전, 남자지

만 ) 주제 넘게 답변을 해 드린 겁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왜, 여자들이 

 소위 끼리끼리 사귀는지에 대한 답변을 드린거구요.



> 참고로 말하면, 남자들은 전혀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거나, 아예
 
> 무감각하다고 볼 수 있지요. 물론 내 경험상......


이렇게 말씀하신 것에 대한 동의로써 잘난 남자들의 경우를 말씀드린 것 뿐

입니다. 그런데, tgsong님께서는 


> 논리적으로 얘기할 주제가 아니다 싶지만, 피앙세님의 글을 읽고
> 남자인 내가 오히려 여자분들을 두둔하고 싶군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여자분들을 질타하거나 나쁘게 

몰아부친 것 같진 않습니다.. 묻는 말에 자신의 생각을 말했고 그것이 여성 

전체에 대한 불만의 표시가 아닐진대... 


> 이쁜여자들 대부분이 밥맛이다느니, 그네들의 인간관계가 원만치(여자들 
> 사이에서)
> 못하다느니 하는 판단은 결국 못생긴 혹은 이쁘지 않은 여자분들의 판단 
> 아닌가요?


당연합니다.. 하지만 여자들이 그러한 판단을 하게되는 원인을 또다른 여자

들이 제공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여자들이 소위 끼리끼리 

다닌다는 것이 바로 제 생각입니다. 절대... 잘난 여자들이 잘 못 해서 그

런 거다... 순전히 그런거다 라고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 잘생긴 남자들은 성격도 좋고 리더쉽이 있어서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반  
> 면에
>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판단은 결국 여자들 끼리끼리의 문제 모두를 소
> 위 이쁜
> 여자들에게 돌리는 격이지요.

남자들이 그렇지 않은 거와 여자들이 그런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동일선

상에 놓고 말씀드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tgsong

님께서도 말씀하셨고 이미 제가 한 번 언급했듯이;



> 참고로 말하면, 남자들은 전혀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거나, 아예
 
> 무감각하다고 볼 수 있지요. 물론 내 경험상......
 

예, 바로 그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인간관계란 상호작용이라는 사실, 피앙세님도 잠깐 언급했듯이 여자들의 
> 특유한
> 질투심이 이런 결과를 나을지도 모른다고 한다면 앞에서 얘기한 소위 이 
> 쁜 여자들의
> '밥맛'적인 행동이라는 언급에 무리가 있다는 얘깁니다.


예.. 그렇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만일 제가 말했듯이 일부 여자분들의

그러한 편견이 사실이라면... 그 원인 제공이 무엇이건  간에.. 그런 행동이

예뻐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이라는 말씀.. 

맞습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현상 - 소위 끼리끼리 - 의 원인이 한 쪽에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즉, 이러한 문제를 잘난(?) 사람들의 것으로 치부한다면 결국 못난 사람  
> 들의
> 열등감만 드러내는 꼴이지요.


예.. 그렇습니다.. tgsong님께 확실히 말씀드리는 건데... 전 제가 그리생

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물론 tgsong님께서 이런 말씀 

하실 필요도 없었겠지만요.


> 혹시, 소위 못난 여자분들이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생각하신다면, 생각을 
> 좀
> 바꾸었으면 합니다.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애초에 그런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닙니
다.


> 사랑을 받기 전에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옮으신 말씀입니다.. 이 말이 원래의 주제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메세지가 

되겠군요. 이상으로 긴 글의 끝을 맺으려 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

는, 제가 여자분들이 소위 끼리끼리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일부 잘난 여자

분들만의 책임으로 오도했다고 말씀하신 tgsong님의 오해를 바로 잡아 드린

다는 것입니다. 제가 기억력이 나빠서 tgsong님께서 쓰신 글을 바로바로 댓

구하는 형식으로 글을 썼는데.. 혹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별 다른 

나쁜 목적으로 그랬던 건 아닙니다. 그럼..

파랑새와 피앙세를 찾는 파파게노 드림... 


                            세상 살이, 그냥 그대로가 그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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