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09월18일(월) 19시31분30초 KDT 제 목(Title): 유제니를 무시(?)하는 고모들 !! " 방석이랑 등받이랑 괜찮니 ? " " 어,예쁘더라.그런데 그거 선물했어." " 뭐 ? 선물 ? 누구한테 ? 지집애 ~~ 저쓰라고 애써서 사줬더니만." " 받을만한 사람 줬어.고맙대.예쁘다고 칭찬 많이 하드라." " 남자친군 아닐테고.누굴 준거야 ? " " 하하 ~~ .남자친구 줬으면 어떡할라구 ? " " 니가 무슨 남자친구..." ( 우리고모들은 요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완전히 유제니를 무시함. " 니가 무슨 남자친구 .." 한결같이 요렇게 말씀하시고, 그리고 나서 한 마디 더 " 있음 데리고 와봐." 그래도 둘째 고모부께서는 " 그건 모르는 거야." 날 보시면서 빙그레 웃으시기도 하는 데...) " 어 ?? 날 또 무시하네.남자친구 있음 어떡할라구 ? 히히 ~~ 그런데 고모 ,고모는 내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이였음 좋겠수 ? " " 일단 너 고생시키지 않을 사람이여야 하고,다음으론 집안이 좋아야지. 직장이 확실하고.그리고 장남은 안돼." ( 고모부들 모두 장남임.막내고모가 아직 미혼이였을 때 큰고모랑 둘째고모는 막내고모만큼은 절대로 장남 안된다고 그러셨는 데,결국 막내고모부도 장남 !!) " 고모두 참.집안은 무슨 ..우리집이 별론데 집안따지고 그러면 되냐 ? " " 우리집이 어때서 ? " " 콩가루 집안이지,뭐." " 지집애,말하는 것 좀 봐." " 그리고 또 장남이면 어때 ? 세고모들 모두 부모님한테 잘하믄서 잘 살잖아." " 그래도 알게 모르게 힘들어.조카들만큼은 절대 장남 안돼." " 피이~.고모들 하는 거 반정도만 해도,아니지,엄마가 할머니한테 하셨던 거 십분의 일만 해두 난 " 우리 아가가 최고다." 이런말 들으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은 데. " ( 난 정말 고부간의 갈등 이런거 걱정안한다. 그를 낳아주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한없이 잘 할거니까.:) 물론 살다보면 힘이 들기도 하겠지.고모들도 힘들어 하니까. 하지만 난 자라오면서 보아온 게 있어서-울엄마, 그리고 고모들 - 고대로만 하면 될것 같으다.) 그건 그렇고,난 고모들한테 시달릴 생각을 하면 남자친구가 있네,없네 뭐 이런말 하고 싶은 마음이 싹 ~ 없어진다. 일단 한 번 봐야겠다고 쪼르실테고, 언제 볼거냐 ? 언제 봤냐 ? 뭐하면서 놀았냐 ? 등등 큰고모는 괜히 귀가시간을 제약할려고 들테고. 더불어 우리 부모님도 두 다리 쭉 펴고 주무실 수는 없겠지. 하지만 물론 좋은 점도 있을거다. 일단 고모들이 " 남자친구 쓸만하군." 이런 결론을 내리신다면. 한 달에 한 번 정돈 집에 데려와서 맨날 사먹는 맛없는 밥대신에 집에서 만든 따뜻한 음식을 먹게 해줄 수도 있고,가져다 줄 수 도 있고. 유제니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 수도 있겠지. 아뭏든 지금, 생각은 별로 나질 않지만 그 밖의 기타등등 많을거다. 우리집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하나의 불문율처럼 "딸들은 중매결혼,아들들은 연애결혼" 그래서 고모들 모두 중매결혼. 난 선언했지." 싫어.내가 깰거야.난 연애결혼." 그래도 가끔, " 고모,난 왜 선이 안들어 올까 ? " " 엄마,나 선 안들어와 ? " 그럼 한결같이 푸하하하 ~~~ " 니가 나이가 Ч 살인데 !! " 그러믄서 왕무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