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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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sexy (22층 총각)
날 짜 (Date): 1995년09월12일(화) 11시09분33초 KDT
제 목(Title): 차가워진 커피한잔, 재즈 & 어두운 밤거리


아까 저녁을 다 먹꼬 나서 혼자 커피를 타서 마시고 있었다..

근데 벌써 2시간이란 시간이 흘렀는지 커피는 차갑게 식어 있다..

얼마전부터의 홀로서기...

몬트리올 집에서 분가하여 난 지금 토론토로 와서 혼자 살고 있다..

지금 내집에는 뭐든것이 들어 있다. 내가 즐길수 있는 뭐든 안락을 취할수 있다..

그런데 항상 내맘속에 뭔가 비어 있는듯 하다..

차디찬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한대 태워 본다..그리고 재즈풍의 음악을 틀어본다..

혼자 무드를 즐기다니. 나도 이젠 늙어 가나 보다..

지금 내앞에는 작은 할로즌 램프가 있다..비록 생긴건 막생긴 조그마한 램프지만..

나의 책상을 밝혀 주기엔 적당하다..

이 조그마한 램프 밑에는 재떨이가 있다.. 지금 재떨이에 꽃혀있는 담배에서

진한 연기가 올라 램프 주위를 감싸 올라 간다..

끄다말은 담배연기...

무엇인가 생각하고 싶다..

뭐든지 무슨 일이든지 머리를 굴려 생각하고 싶다.. 

그런데 아무 생각도 안나는건 왜일까??

그냥 이런 분위기속에 취해 버리는 걸까??

마지막 남은 담배한대를 꺼내본다..

이런 분위기엔 성냥으로 불을 붙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짖은 성냥내음과 함께 깊게 들이마신후 내뱃는다..

벌겋게 타오르는 담배불꽃..

한줌의 재로 변할 담배지만. 왠지 모르게 무엇인가를 말하는듯하다..

22층의 나의 조그마한 공간속에 난 지금 무엇인가 생각하려 한다..

아까 낮에 정리를 해서인지 집이 무척 깨끗하다..

정돈 되어 있는 나의 공간 속에서 난 지금무엇인가 찾아 헤메고 있다..

음악이 끝나간다..조용하다..

아니 고요했다..

지금 이 어두운 나의 공간을 비춰주는 이 불빛처럼 ..

나의 마음속을 비춰줄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고 싶다..

마음 속에 여유를 되 찾아줄 그 무엇인가 찬란하게 빛을 발해줄 ..

그 무엇인가를 찾고 싶다..











         �� 이제 나는 태양 아래 저 달 아래 모든 것을 알고 싶다. 모든 
         �� 사물은 스스로 아름다운 것, 그러나 그 아름다움의 비밀이 
         �� 인간에게 알려질 때 그것은 몇배나 더 아름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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