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09월11일(월) 22시59분11초 KDT 제 목(Title): 독문학 비평땜시 미치게따아아아 !!!!! 난 시간표를 바꾸질 않는다. 수강신청서에 교수님 sign 받는 게 귀찮아서, 강의내용에 상관없이, 교수님의 강의 style 에 상관없이, 과제의 양에 상관없이 그냥 듣고만다. 하지만 이번엔 도저히 안되겠다. 독문학비평, 유일한 남자교수님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난 눈물(?)을 머금고 취소하기로 마음먹었다. 벌써 term paper 내주시질 않나. -것두 중간고사전까지,설상가상으로 독독 Lexicon을 참고해서 제출하라고. 사전보다 두꺼운 책을 교재로 삼을시질 않나. 이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으로 수업시간내내 사람 기죽이고. - 신선한 지식으로 가득차 있기땜시 덤빈다는 건 엄두도 낼 수가 없다. 1,2년 쯤 지나면 그래도 이길 확율은 희박하지만 싸움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데,지금은....- 송백희 교수님,아니지,최민숙 교수님보다 더하다. 글쎄,4학년이 별건 아니지만, 시간은 많은데도 불구하고 괜히 하는 일없이 바쁘고, 이래저래 짜증만 늘어나는 데. 1학기만 되도 " 그래,한 번 해보지,뭐." 이러겠는 데. 아무래도 넘 힘들것 같다. 전공교수님들 모두 약속이라도 하셨나 보다. 빈틈이 없다. 지난 학기까지만 해도 그 많은 report를 써내면서도 별로 불평하질 않았는 데, 아무래도 대 4병인가보다. 인간과 사회도 목요일까지 제출해야 할 report가 있고. 에고~~. 내일 새로 신청할 과목은 4학년은 받아주질 않는다는 소문이 자자한 데. 난 무조건 매달려야 한다. " 교수님,봐주세요.~~ 3학점이 모자라요.들을거라곤 요거 밖에 없어요. 저 졸업을 못해요.잉잉 ~~~~~ " 요걸 신청해도 문제다. 시간표가 엉망이 된다. 4시에 끝나는 건 기본이고. 하루에 공강이 3 ~ 4시간. 더욱 슬픈건 금요일에 학교에 나와야 한다는 거. 처음으로 하루 몽땅 수업을 뺐는 데. 정말 괜찮은 시간표였는 데. 내 팔자에 무슨.... 엉엉 ~~~ 슬퍼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