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Toccata (wjin) 날 짜 (Date): 1995년09월04일(월) 00시28분11초 KDT 제 목(Title): to ruby & yunsung & ... 먼저 제가 이런 글을 이곳에 써도 되는지 하는 두려움을 가집니다. 슬픈 생각이 드는군요... 사용자수도 작아 늘 적은 수의 이화인들이 자신들의 얘기를 하는 이곳이 어느덧 조회수가 4800 이 넘어 버렸습니다... 언젠가 줄라이님의 '과연 3000번 째의 글을 오리는 사람은 누굴까?' 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마치 우리나라의 역사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제가 왜 이런 넋두리들을 하는지 여러문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이 보드를 좋아하던 사람의 하나로서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조금은 안 스런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그동안 유난히도 이보드는 아웅다웅 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포스팅되는 글들도 많아지고... 하나둘 상처만 입고 떠나가는 사람들도 많았고... 누구의 승리(?)인지도 모른채 지워지고 고쳐지고 하는 수많은 글들 속에서 자꾸자꾸 이 조그만 보드는 어느새 이렇게도 많은 글들을 보유한 보드가 돼어버렸죠... 마치 여기저기 상처를 가리기위해 덕지덕지 붙여진 누더기아닌 누더기처럼... 여기에 글 올리시는 많은 분들, 모두 이보드를 아끼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이런 일들... 누구의 잘못이라 할 수 없겠죠... 우리모두의 잘못이니까 말이죠... 문득, 지난 이틀동안의 포스팅된 글들을 봐 봅니다. 그동안 하나둘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이쁘게 적던 글들이 어느새 무수한 글들속에 파묻혀 있더군요... 여러분, 이 보드를 아끼시는 바로 여러분... 제가 무슨 말을 할지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상처는 당사자들만의 것이아니라 다툼이 일어난 곳에도 상처는 남게 마련이죠... 마치 지난날의 우리나라처럼... 부디 부탁 드립니다... 초라한 한 외부인으로서... 이 보드를 건강하게 해주시기를... 그리고 더이상의 상처는 없게 해주시기를... 주제 넘은 소리였다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언제나 그대의 곁에 행복이 함께하기를..... / / Always Be With Happiness Around You. / * --- 더블유 진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