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5년09월03일(일) 17시47분39초 KDT 제 목(Title): 축제. 마치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였다. Kenny G의 연주는 집에서 CD로 듣는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근사했고 더불어서 정말로 프로다운 성실한 그의 태도가 무척이나 돋보였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이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인지는 모르겠지만 빈자리는 거의 없었다. 토요일밤, 케니지의 음악, 조명, 내 옆에 앉아있는 '이번엔 비를 몰고 오지 않은 사람'.. 정말로 꿈같은 시간이었다. 덥지만 않았으면. :) 1층의 로열석 사이로만 돌아다니면서 연주하는줄 알았던 케니지는 S석과 A석 사이 로까지 올라와서 체육관을 거의 절반이나 빙 돌며 연주를 했고 난 덕분에 2미터 정도 거리에서 케니지를 직접 볼 수 있었다. 수만명이나 되는 팬들에 둘러싸여 연주하는 케니지는, 무척이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어제 공연에서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중간에 윗쪽 좌석 어디선가 들려온 꽤 나이가 든 것 같은 여자 목소리. " I LOVE YOU! " 그리고 그 말에 화답하는 '쪽~!!'하는 소리. 음. 좀 야했다. :) 누구 말마따나 9월의 첫 토요일은, 행복했다. .... ps. Kenny G 공연의 관람기는 SNU에서 KennyG님, garbage에서 scorpy님, 그리고 OpenDiary에서 daisy님이 재미있고 자세하게 올려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