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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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yujeni (유제니)
날 짜 (Date): 1995년08월29일(화) 19시29분11초 KDT
제 목(Title): july,yujeni,dryad는 오늘....



10분정도 늦을 것 같다고 요정이에게 삐삐를 친다음,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열심히 뛰어서 서울문고 앞에 도착했다.

아무리 둘러봐도 예쁜 언니가 보이지 않길래 계속해서 두리번 두리번.

드뎌 친구 도착.

" 나,책 좀 보고 있을테니까 언니 오나 봐."

토익책들을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나오는 데 눈에 익은 얼굴과

그 곁에 있는 또 다른 얼굴.

" 안녕하세요.~~ " 

" 냉면 먹으러 가자."

난 비빔냉면,요정이와 줄라이 언니는 물냉면.

난 먹느라고 먹었는 데 줄어들지가 않았고,

요정이는 나보러 늦게 먹는다고 약간의 구박을 .  

줄라이언니는 찐짜루 두 그릇을 뚝딱 !!

파리크라샹에서 나와 요정이는 식혜,줄라이 언니는 커피. 
 
이것 저것 여러가지 얘기를 재미나게 .

귀 간지러운 사람도 몇 있었을 거다.

" 화장실 가고 싶다아 ~~ "

" 그래,그럼 같이 갈까 ? "

" 우리 이왕이면 좋은 화장실 가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9층까지 화장실을 찾아서 삼만리.

내려오면서 퀴즈응모권을 받아서 답도 쓰고 주소도 쓰고.

" 어,이거 뽑히면 어떡하지 ? " 미리 걱정하면서.(상품은 남성용 향수.)

KFC에서 닭을 산다음 헐렁헐렁한 장소를 골라서 앉아 셋이서 닭을 열심히

먹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먹고 싶어하는 표정이였다.  

미안해서 맛없는 음식 먹는 것처럼 먹을려고 애썼는 데 잘 안되드라.

워낙 닭을 좋아하니 될리가 없지 !!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하고 있는 데 때아닌 국기하강식 노래가 울려

퍼져서  " 이게 뭐야 ? " 한참을 웃은 다음,

" 이제 갈 때가 됐구나." 일어섰다.

줄라이 언니가 순대 사주겠다고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고마운 말씀을 남기시고

나와 요정이를 배웅해 주셨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기분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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