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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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ha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
날 짜 (Date): 1995년08월24일(목) 12시46분04초 KDT
제 목(Title): 학교 생각 - 남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
히힛.....그냥 피식 웃게 된다. 낄낄낄........

대부분의 여대가 그렇듯 울학교에도 남자화장실 찾기가 그리쉽지는 않았던거 같다.
내가 주로 생활하던 미관에는 2개의 남자 화장실이 있었는데 하나는  2층에 
있었고 또 하나는 우리과가 있는 5층에 있었다.
미관이 6층 건물이니 2층과 5층이면 적절한 배합이었겠지 아마 ?

언젠가부터 남자 화장실을 들락거리는게 아무렇지도 않았다. :)
실기 수업을 하다보면 물로 급하게 씻어내야 할것들이 참 많다.
예를 들어 실크 스크린을 할때 한판 밀고 나서 얼른 수돗가로 달려가서 
수세미로 박박 닦아야 구멍이 막히지 않고 석판화도 그랬던 거 같다.
염색한후엔 그 큰 실크를 물 빠지라고 열심히 빨아야했구 물도 수시로 
뜨러가야 했구.....
그래서 미관에 있는 화장실엔 쪼끄만 세면대가 아니라 아주 컸다.
동시에 한 세명 정도 씻을수 있게.....

첨에는 남자 화장실 들어가는게 넘 쑥스러웠다.
더구나 그냥 남자 화장실이 아니라 남자교수 화장실이었으니....

그래두 급한데 어떡해...
그 큰 실크 판 들고 언제 4층이나 6층으로 뛰어간담....
바로 코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첨에는 실기 시간에만 들어가던 것이 그냥 아무때나 나의 필요에 의해 
수시로 들락거리게 되었다.
우리과 선생님들도 많이 만나고....
한참 우리가 이것저것 뻑뻑 닦아대고 있으면 선생님이 일을 보러 오셨다.
-- 안녕하세요?
-- 어..어... 그래...
그러구는 쓱 들어가신다.(여자 화장실처럼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어있다)
그럼 우린 선생님 무안하지 말라고 괜히 수돗물을 더 크게 틀곤 했었다.
그거라두 도와드려야쟎겠어?

엉엉..... 거의 다 썼는데 다시 에디팅하다 짤렸다.씨이.....
아 쓸맛이 갑자기 똑 떨어지네...... 
나중에 써야지......(별 얘기 아녜요)
여러분 안녕 ...

으아아아아...... 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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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ah the happiest (T or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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