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wha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4년02월08일(화) 18시13분43초 KST 제 목(Title): 뜻밖의 편지.. 아침에 괜히 메일 체크를 하러 들어와서 뜻밖에도 몇 달 전에 미국에 간 친구의 메일이 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니? 이런 일이?!) 그 친구는 국문학과 출신이고 컴퓨터를 가지고 할 줄 아는 일은 아래아한글 을 쓰는 것 뿐인데.. 비록 가기 전에 내 email address를 가르쳐 주고..전산 전공인 사람 만나면 가르쳐 달라고 해서 메일 보내라고 당부를 하기는 했었지만.. 뜻밖에도 메일을 보내온 것이 반갑기도 하고..대견(?)하기도 하고...:) 그 친구야말로 메일을 보내면서도 정말로 내가 그걸 받아볼수 있을지 의심 스러웠던 모양이다.. 이걸 받자마자 답장하라며 신신당부를... 음..지금으로선 빨리 그 친구가 한글을 쓸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인데.. 공부하러 간 친구에게 kids를 소개하는건 할짓이 아닐래나? :) 갑자기 유난히도 나하고 잘 통하던 그 친구가 보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