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 날 짜 (Date): 1995년07월28일(금) 19시24분17초 KDT 제 목(Title): 이대생 컴플렉스. 이대생.... 누구보다 화려한 여대생들.... 아마 이대라고 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그런거일거다. 물론 이대에는 화려한 사람도 있다. .... 다른 학교처럼.... 하지만 다른점은.... 이대의 경우엔 모든 학생들이 다 화려한거처럼 대해지는것.... 3학년때 여성학 시간에 선생님께서 무슨 설문 조사를 하셨다... 강사 선생님이셨는데 - 여러 다른 학교도 나가시는- 뭐였는지는 확실히 생각이 안 나는데.... 다음 시간에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자신이 보기에 이 교실에 이쁜 학생들이 너무 많은데....정작 본인들은 글허게 생각하지 않는 다는 거였다. 그뿐 아니라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다른 학교 학생들과 비교해서 너무 심하다는 거였다....... 그러면서 그런 이유가 이대생은 화려하고 이쁘다 ...라는 그런 일반이들의 고정관년에서 비롯된거 같다구 하셨다..... 이대생들은 다 이쁘구 잘 꾸미구 다니구.... 화려하다.... 내 친구 중에 그런애가 하나 있었다.... 국문과에 다니던 애였는데...그애는 일학년때 .. 이대생은 다 이쁘고 옷도 잘 입구 ... 뭐 그런거에 반발심 같은게 있었다구 했다. 왜 이대생은 다 그래야하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하고 생각을 했구.. 자기는 그런게 너무 싫었다구 했다. 그래서 더 화장두 안하구 안 꾸미구..... 그 말을 듣구 난 참 많이 놀랬었다. 고등학교때 그앤 잘 꾸미구 다녔구 그러기에 대학에서도 그럴줄 알았는데.... 난 미대를 다녔다..... 흔히 갖는 미대생들에 대한 생각.... 옷 잘입고 멋있구 화려하구 ..... 거기다 이대 미대생..... 사람들은 어느 정도 고정 관념을 갖구 있다. 근데 내가 4년간 미대를 다니면서 미대 건물에서 그렇게 멋있구 화려했던 사람을 본 기억은 거의 없다.... 작업을 해야하기에 언제나 편한 옷을 입어야했구..... 뭐 남들이 생각하는 멋진 옷들은 상상도 할수가 없었다. 편한 옷입구 와서 그위에 작업복 걸치구 실기실에 쳐박혀 있다가 그러구 그냥 수업 들으러 가기두 하구.... 우린 그냥 평범한 아이들이었는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고 했다.... 너흰..... 좀 이대생 안 같다.... 이대생 같은거? 그게 뭐지? 이쁘구 화려하구 옷잘입는거? 근데 아무리 미관 건물을 봐도 그렇게 옷비고 다닌는 사람은 없었는데... 도대체가 말이 돠나..... 그런 옷을 입고 어떻게 그 무거운 짐을 들어나르고 작업을 할수가 있단 말야.... 하지만 전시회가 열리면 상황은 달라졌다.... 구질구질한 옷만 입고 다니다 그날은 다들 참 이쁘게 하구 왔다.... 후배들이.... 멍하니 있다가.... 와..언니 넘 달라보여요..... 했으니.... 난 , 우린 그랬다....... 졸업 사진을 찍던날.... 한참 애들끼리 모여서 무슨 옷을 입을지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과 애들 끼리도 서로 신경을 쓰며 ..... 뭘입을지에 대해.... 정장이 없는 애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어떤걸 사느냐에 대한 얘기도 하고.... 그래도 명색이 미댄데.... 화려하겠구나.... 싶어서 ..... 에이..... 나만 평범하겠군.... 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막상 사진찍는 날 ..... 나타난 과 아이들은 너무도 수수하고 평범했다. 우리 스스로도 놀랄정도로..... 나같이 정장이 없던 애들이나 새로 사 입었지.... 다들 그냥 입고 온애들도 많았다. 아마 우리과 뿐 아니라 미대의 다른과들도 마찬가지였던 거 같다. 다른 단대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