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wha ] in KIDS 글 쓴 이(By): Renoir (르놔르~) 날 짜 (Date): 1995년07월21일(금) 10시29분54초 KDT 제 목(Title): 나를 달래야 할때... 난 성격상, 큰일은 대범하게, 그러나 작은일은 소심하게 처리하는 편이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지는 모르지만, 우선 벌어진 일들에 대해선 후회를 덜하는 편이다... 그래도, 가끔씩은 아주 무거운 삶의 무게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할때가 많아 그럴때마다 졸떠냇� 자존심을 달래려 무지노력을 한다. 그래서 내가 경험상 얻어낸 방법은... 1. 혼자서라도 가볍게 술을 마신다. 이때는 결코 후배랑 먹어서는 안된다. 약한모습을 보일테니까... 2. 거리를 떠돌아다니다가, 혼자서 분위기좋은 까페에 들어간다. 맨손으로 들어가지 않고, 길거리 서점에라도 들어가서 볼만한 책을 한권 고른다음, 한두시간동안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다. 3. 방에 들어가서 숨죽이고 실컷 가슴속으로만 울다가 지쳤을때 자버린다... 3번은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내 동생이 즐겨쓰는 방법리라서 소개하는걍嗤�, 1,2번은 상당히 효과가 있다. 주로 자신을 달래야 할때는 많은 생각들로 혼란해져 있기마련인데, 정신이 가라앉고, 사물이 똑바로 보인다. 그래서 비뚤게 가지 않고, 다시 내 갈길을 찾아 갈 수 있다. 4. 이건 옵션인데, 한국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거다. 가능하면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거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밥을 굶어보는 것도 좋다. 한 2~3일 굶다 보면, 살아있는것 자체에 대해 � 감사하게 되고,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아, 굶다가 음식을 대하게 되었을때 말이다. -힘들어도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굳게믿는 르놔르~ |